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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아들' 루카, 프랑스 대신 알제리 대표팀 선택…"할아버지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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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 사진=GettyImages 제공

루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지네딘 지단의 아들 루카 지단이 프랑스 대신 알제리 축구 대표팀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비인스포츠는 25일(한국시각) "루카는 이제 자신만의 국제적인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그는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는 알제리 대표팀의 골키퍼로 발탁됐다"고 루카를 소개했다.

루카는 아버지 지단이 전성기를 보냈던 스페인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이후 라오 바예카노, 에이바르 등을 거쳐 현재 스페인 라리가2(2부리그) 소속 그라나다에서 뛰고 있다.

루카는 아버지 지단과 마찬가지로 프랑스, 알제리 이중국적을 갖고 있으며 프랑스의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그러나 지난 9월 프랑스축구연맹에서 알제리축구연맹으로 소속 협회를 변경한 뒤 할어버지의 나라 알제리 대표팀의 일원으로 네이션스컵에 나섰다.

루카는 이날 비인스포츠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알제리 대표팀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알제리 국민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알제리 하면 바로 할아버지가 떠오른다. 우리 가족은 항상 알제리 문화와 함께해 왔다.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에 할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매우 감격하셨다"고 프랑스가 아닌 알제리 대표팀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감독님과 축구협회 회장님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 결정(소속 변경)은 당연하게 느껴졌다. 가족들은 처음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제리는 25일 모로코에서 열린 아프리카 네이셥스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수단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알제리의 골키퍼로 선발 출전한 지단은 클린시트를 기록,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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