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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이진숙 등 한데 집결…“독재 맞서자” 서로 ‘공로상’ 시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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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 각각 연합뉴스, 나 의원 페이스북, 국민의힘티브이(TV) 유튜브, 김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왼쪽부터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 각각 연합뉴스, 나 의원 페이스북, 국민의힘티브이(TV) 유튜브, 김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해온 보수 유튜버들이 국회에 집결했다.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선 나 의원실이 주최, 보수 유튜버 연합단체 ‘대한민국자유유튜브총연합회’가 주관한 ‘공정미디어 정책포럼’이 열렸다. 나 의원이 대관을 신청해 국회 경내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나 의원을 비롯해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장겸·임종득·김민전·최수진 국민의힘 의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김태규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강용석·고성국·이영풍 등 여러 유튜버들이 함께했다. 미국에 있는 전한길은 자신이 총연합회 부회장이라고 밝히며 참석 대신 라이브 중계로 함께한다고 했다.



이 행사에서 나 의원은 무대에 올라 “(여기에) 유명하신 분들이 다 오셨다. 감사드린다”며 축사를 했다. 나 의원은 “정말 엄혹한 시절이다. 국회에 있으면서 ‘이게 대한민국인가?’하는 생각이다”라며 “얼마 전에 필리버스터를 하는데 61년 헌정 사상 최초로 국회의장이 제 마이크를 꺼버렸다.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필리버스터를 시작한 건 입법부를 몽땅 장악한 이후에 (여당이) 사법부까지 흔들려는 시도를 막으려는 것이고 엊그제 통과된 ‘입틀막법’, 무시무시한 징벌적 손해배상을 통해서, 본인들 마음대로 재단하는 진실을 통해 이제 국민의 입을 막겠다는 거 아니냐. 유튜브 여러분들의 방송을 막겠다는 거다”라며 “대한민국이 진짜 이건 독재가 완성되는 길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저희가 침묵하면 그들의 독재 완성은 더 빨라진다”라며 유튜버들을 향해 “잘못된 길로 가는 지금의 이재명 정권에 대해서 맞서 싸워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여러분들이 핍박받지 않도록, 더 자유롭게 여러분들의 생각을 말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나 의원은 총연합회가 수여하는 의정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 자리에서 특별공로상을 받은 이진숙 전 위원장은 “요즘 ‘이민가고 싶다’는 말 많이 듣죠?”라며 “그런데 이민 가면 대한민국이 인민민주주의공화국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레거시 미디어들이 다 어둠 속에서 침묵 속에서 조작과 왜곡 속에서 다른 세상을 보여주더라도 유튜버 여러분들이 마지막 숨구멍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시상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인 유승수 변호사가 했다.



역시 특별공로상을 받은 김민수 최고위원은 유튜버들을 향해 “여러분들은 민주당 이재명 정권의 억압을 견디면서 많은 국민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다”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여러분이 더 크게 외쳐주셔서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을 무너뜨리는 그 축이 돼주시길 간청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사회를 본 김기흥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은 “오늘 (원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오기로 돼 있었”지만, ‘약자와의 동행위원회’ 봉사 일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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