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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국민연금 위탁자산 회수 검토 부인”에 이지스자산운용, 한숨 돌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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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사모펀드가 우선협상자로 지명된 이지스자산운용 인수전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지스자산운용의 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 과정에서 국민연금이 위탁 투자금 회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앞서 한화생명, 흥국생명 그리고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 간 3파전으로 진행된 이지스자산운용 인수전에서 최근 힐하우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힐하우스는 ‘프로그레시브 딜’(경매호가식 입찰)을 통해 이지스자산운용 인수 희망 가격으로 1조 1000억원을 제시하며 최고가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인 흥국생명은 1조 500억원, 한화생명이 9000억원대 후반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지스운용 경영권 매각 과정에서 위탁 펀드 관련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면서 국민연금이 자산이관을 검토한다는 소문이 퍼졌다”고 귀띔했다.

이에 대해 이지스자산운용 측은 자산이관 움직임이 오해라는 설명이다. 이지스자산운용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제기된 위탁자산 회수설에 대해 “펀드 만기가 도래한 일부 투자 자산에 대해 통상적인 매각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이 오해를 낳은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최근 진행된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 소집과 관련해서도 국민연금은 위탁 운용사 7곳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정기 점검 절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 투자한 펀드 자산의 관리 인력 현황과 향후 운용 계획을 점검하기 위한 통상적인 과정이라는 것이다.

[김병수 기자]

[본 기사는 매경LUXMEN 제184호 (2026년 1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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