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라이온 킹’ 유명 아역배우 사망…남친 휘두른 흉기에 그만

브로드웨이 뮤지컬 라이온 킹에 아역 배우로 출연했던 이마니 디아 스미스가 2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사진출처 = SNS]

브로드웨이 뮤지컬 라이온 킹에 아역 배우로 출연했던 이마니 디아 스미스가 2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에 따르면 이마니 디아 스미스는 지난 21일 미국 뉴저지주 에디슨의 한 주택에서 중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안 911은 그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미들섹스 카운티 검찰은 이마니 디아 스미스의 남자친구인 조던 D. 잭슨-스몰(35)을 살인 혐의로 체포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잭슨-스몰은 1급 살인 혐의를 비롯해 아동 복지 위협, 불법 목적의 무기 소지, 불법 무기 소지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그는 구금된 상태로 법원 심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마니 디아 스미스 가족은 그가 남자친구로부터 살해당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마니 디아 스미스의 이모 키라 헬퍼는 가족을 대신해 개설한 고펀드미 페이지를 통해 “모금액은 장례 및 추모 비용, 가족의 심리 치료, 사건과 관련된 법적·행정 비용, 그리고 아이와 반려견을 돌보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브로드웨아 라이온 킹에서 어린 날라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은 그는 2011년부터 다음해까지 해당 작품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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