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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 벌써 김광석 30주기”…기일인 1월 6일에 헌정 LP 나온다

매일경제 이미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enero20@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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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음악적 유산 나누고 싶어”
팬 101명 부른 ‘서른 즈음에’ 수록


‘안녕, 광석이형 30주기’ 스페셜 에디션 LP [아트버스터]

‘안녕, 광석이형 30주기’ 스페셜 에디션 LP [아트버스터]


1980~90년대를 풍미한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인 고(故) 김광석(1964∼1996) 30주기를 맞아 내년 초 그의 대표곡들이 수록된 헌정 LP가 발매된다.

제작사 아트버스터는 30주기 기일인 다음 달 6일 헌정 앨범 ‘안녕, 광석이형 30주기’ 스페셜 에디션을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아트버스터는 “그의 음악과 노래에 빚진 많은 이들과 함께 광석이형의 음악적 유산을 나누고 싶다”며 “음악인을 넘어 팬 101명의 레코딩 참여로 이뤄낸 기념비적인 헌정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앨범에는 ▲거리에서(조동희) ▲끝나지 않은 노래(김목인) ▲광석이에게(버거보이즈)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한대수) 등 탄생 50주년(2014년), 19주기(2015년), 25주기(2021년) 당시 발매된 헌정 음반 수록곡 10곡을 담았다.

일반인 팬 101명이 부른 헌정곡 ‘서른 즈음에’도 담겨 그 의미를 더했다.

생전 ‘가객’(歌客·시조 따위를 잘 짓거나 창을 잘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으로 불렸던 그는 6월 항쟁의 뜨거운 열기가 식지 않은 1987년 10월 민중노래패 ‘노래를 찾는 사람들’(노찾사)의 일원으로 대중에 첫 인사를 했다.


같은해 10월 13일 기독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노찾사의 정기공연에서 김광석은 6월 항쟁 이전에는 차마 부를 수 없던 노래로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동물원’의 보컬을 거쳐 솔로 활동을 하며 전성기를 맞는다.

그가 부른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바람이 불어오는 곳’, ‘사랑했지만’, ‘이등병의 편지’, ‘그녀가 처음 울던 날’, ‘일어나’, ‘부치지 못한 편지’ 등은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명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후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1996년 1월 6일 새벽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의 나이는 32살이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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