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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희수의 전략 통했다…SPC 배스킨라빈스, X-mas 케이크 판매량 20%↑

뉴스1 이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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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듬뿍·진정한·쁘띠 등 '케이크 플랫폼 전략'…예약률도 2배 점프



(SPC 배스킨라빈스 제공)

(SPC 배스킨라빈스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SPC 배스킨라빈스는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아이스크림 케이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전 예약률도 2배 가까이 늘었다.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허희수 SPC그룹 사장이 주도한 '케이크 플랫폼'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허희수 사장은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단순한 시즌 상품이 아니라 브랜드의 기술력과 감성, 제품 경쟁력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플랫폼으로 설정하고, 구조적 혁신에 초점을 맞췄다. 과거 '와츄원'을 통해 아이스크림 케이크 시장의 변화를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혁신을 이끌었다.

배스킨라빈스는 차별화된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더 듬뿍', '진정한', '쁘띠' 등 세 가지 플랫폼을 구축해 제품 라인업을 체계적으로 확장했다.

더 듬뿍 케이크 플랫폼은 리얼 과일 바이트 기술을 통해 냉동 환경에서도 과일의 신선한 색감과 입체감을 구현했으며, 진정한 케이크 플랫폼은 다층 구조 설계로 깊은 맛의 층위를 완성했다. 쁘띠 케이크 플랫폼은 자동 피스톨레와 글라사주 코팅 기술을 적용해 소형 제품에서도 정교한 3D 조형미를 완성했다.

플랫폼 전략은 실질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플랫폼 기반 신제품 출시 이후 아이스크림 케이크 매출은 전년(5~7월) 대비 15% 이상 증가했으며, 하반기 출시 제품들 역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전략으로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브륄레, 스모어, 바움쿠헨 등 베이커리 디저트의 특징을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재해석한 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대표 제품 '골든 브륄레 판타지'는 브륄레 콘셉트를 아이스크림 케이크에 접목해, 바삭한 브륄레 초콜릿과 파블로바 머랭을 더해 '깨먹는 재미'를 강조했다. '초코 스모어 판타지'는 초콜릿 코팅 마시멜로와 그레이엄 쿠키를 조합해 따뜻한 감성과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했다.

이러한 제품 경쟁력의 기반에는 제조 공정 전반의 기술 고도화가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초저온 성형 기술, 이중 충진 공정, 글라사주 코팅 등 고도화된 기술을 적용해 제품 완성도를 끌어 올렸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케이크를 플랫폼으로 바라보는 전략이 시즌 성과는 물론 제품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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