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짐이 세계육상연맹(World Athletics)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역대 최초의 트레드밀 세계 선수권 대회인 ‘RUN X™’를 개최한다.
테크노짐 코리아의 운영사인 갤럭시아SM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피트니스 및 스포츠 센터를 하나로 연결하는 가상 러닝 대회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40년간 전 세계 5만 개 이상의 센터에 스마트 트레드밀을 공급해 온 테크노짐의 디지털 에코시스템을 기반으로 기획됐으며, 지리적 장벽을 허물고 누구나 세계적인 수준의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회는 2026년 1분기 전 세계 센터의 가입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일반 참가자들은 2분기부터 등록이 가능하며, 4분기 중 테크노짐 트레드밀이 설치된 지정 센터에서 5km 코스 기록을 측정하게 된다. 모든 기록은 AI 기반의 디지털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인증 및 집계되며, 국가별·연령별 상위 입상자들은 지역 예선을 거쳐 최종 결승에 진출한다.
2026년 말 개최될 최종 결선에는 전 세계 남녀 상위 각 10명의 러너가 상징적인 장소에 모여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만 달러 규모의 상금이 걸려 있으며, 우승자에게는 세계 도로 달리기 선수권 대회(World Road Running Championships) 출전권 등 세계 육상 연맹이 제공하는 특별 혜택도 주어진다.
테크노짐 코리아 이반석 대표는 “이번 RUN X™는 단순한 실내 운동을 넘어 전 세계 러너들이 데이터로 연결되는 스마트 트레이닝의 정점이라며, 테크노짐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통해 날씨나 장소의 제약 없이 누구나 프리미엄 러닝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갤럭시아SM은 내년도 국내 러닝 시장 공략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국내 주요 러닝 전문 센터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테크노짐 트레드밀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러닝 크루 및 커뮤니티와의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 접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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