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1년 만에 근황을 공개해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
가수 서태지가 1년 만에 근황을 공개해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4일 서태지는 자신의 SNS에 팬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먼저 서태지는 "그동안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었냐. 오늘로 딱 일 년 만이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모두들 평안하고 차분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고 있는 것 같다"라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벌써 2026년이 코앞으로 다가오다니 믿기지 않는다. 이번 한 해도 열심히 살았건만 팬들이 바라는 '좋은 소식'은 전할 수가 없을 것 같아 안타깝다"라면서 소소한 소식들을 전했다.
뮤지컬 '디스이즈 페스트'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서태지는 '폭군의 셰프' 중 '컴백홈'이 나와 가족들과 함께 웃음을 터트렸다며 훈훈한 일화를 전했다. 또 9집 '크리스말로윈'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아역 배우 엘리와의 재회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태지는 "정말 오랜만에 엘리를 만났다. 아기 엘리가 이제 완전 아가씨가 다 되었더라"며 "키는 벌써 나만큼 커졌지만 성격도 그대로고, 예쁘게 잘 자랐다. 내년에 벌써 대학생이라고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서태지는 "아무리 바빠도 가장 중요한 건강 꼭 챙기자. 육아, 직장 등 힘든 일이 많을 거다. 하지만 우리들만의 따뜻한 추억으로 멀리 있어도 서로 깊은 의지가 됐으면 좋겠다"라면서 글을 마쳤다.
한편 서태지는 2013년 배우 이은성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2014년 9집 활동이 그의 마지막 앨범이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