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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937억 규모 ‘한미 연합지휘통제체계’ 성능개량 사업 수주

매일경제 박승주 기자(park.seungjoo@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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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 운용 개념도 <한화시스템>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 운용 개념도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한미 연합작전을 총괄하는 핵심 지휘통제 체계인 연합 지휘통제 체계(AKJCCS) 재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을 앞둔 시점에서 국군 주도의 연합전술을 지원하는 최초의 인공지능(AI) 지휘 체계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937억원 규모의 연합 지휘통제 체계 성능 개량 체계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업은 2029년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연합 지휘통제 체계는 한반도 전역에서 한미 연합작전에 대한 지휘·통제를 수행하는 핵심 체계로 2015년 처음 전력화됐다. 시스템 운영·보안 이슈가 지속 제기되고, 전작권 전환과 연합 지휘구조 변화에 따른 기술 고도화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단순 성능 개선이 아닌 체계 전면 재개발이 결정됐다.

개량되는 연합 지휘통제 체계는 AI에 기반해 상황을 분석하고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등 AI가 지휘통제 체계에 적용되는 국내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전장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AI가 신속하게 수집·처리함으로써 운용자의 업무 수행 시간을 줄이고 지휘관의 정확한 판단을 지원할 수 있다.

이외 클라우드 기반 서버, 데스크톱 가상화(VDI) 등 최신 기술이 폭넓게 적용되며 정보 보호 능력도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한화시스템의 국내 최고 수준인 방산-ICT 융합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방 AI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전장을 선도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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