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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생기념병원 제3관 개관…"AI 의료·연구 중심 병원 도약"

연합뉴스 오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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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개원 77주년…"감염병, 중증·응급 환자 대응 역량 강화"
부산 봉생기념병원 제3관 개관[봉생지념병원 제공]

부산 봉생기념병원 제3관 개관
[봉생지념병원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 봉생기념병원은 2026년 1월 6일 감염병과 중증·응급 환자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한 제3관을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 동구 좌천동에 새로 지은 제3관은 지상 15층, 연면적 5천610㎡ 규모다.

감염병 대응부터 중증 환자, 응급 환자 관리까지 아우르는 미래형 의료 체계를 갖췄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봉생기념병원은 제3관 개관을 계기로 '지역에 뿌리내린 공공적 병원', '미래 의료를 준비하는 연구 중심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병원 측은 "제3관 신축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드러난 의료 공백 문제를 구조적으로 보완하기 위한 중장기 인프라 투자"라고 했다.

제3관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 확장형 구조로 설계됐다.


종합건강검진과 각종 기능검사 인프라를 대폭 강화해 더 정밀하고 신뢰도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신 초음파 장비와 고사양 CT도 추가로 도입했다.

병원은 또 AI 기반 입원 환자 중증도 예측 시스템을 갖췄다.


심정지 위험과 급성 악화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고, 선제적 치료 개입이 가능한 스마트 의료 환경을 구축했다.

병원은 오랜 기간 강점을 축적해 온 신경계 질환과 신장질환 분야를 중심으로 한 연구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신경외과, 신경과, 정신의학과, 신장내과 등을 위한 연구실과 콘퍼런스룸을 확충해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를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정의화 의료원장은 "의료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공공재"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봉생기념병원은 봉생 김원묵 박사가 1949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봉생의원'으로 처음 개원한 이후 1957년 현재 위치인 부산 동구 좌천동으로 이전하며 부산권의 중추 의료기관으로 성장해 왔다.

2026년에 개원 77주년을 맞는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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