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이강인이 연결됐다.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 본머스 소속 앙투안 세메뇨 영입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세메뇨는 토트넘의 제안을 정중하게 거절했고 현재는 맨체스터 시티 이적에 가깝다.
벤 제이콥스 기자도 지난 24일 "세메뇨가 맨시티 입단을 원한다. 모든 구단에 통보되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주 내내 공세를 펼쳤는데 세메뇨는 맨시티 프로젝트에 확신을 드러냈다. 세메뇨는 유럽대항전에 정기적으로 나서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기회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세메뇨 영입에 실패했다고 해서 이적시장에서 철수하지 않는다. 어떻게든 윙어를 영입하겠다는 각오다. 손흥민이 떠난 이후 공격 파괴력이 현저하게 줄어들었고 모하메드 쿠두스, 브레넌 존슨, 윌슨 오도베르, 마티스 텔 등으로 구성된 윙어진은 너무나 부진하고 있다.
왼쪽 윙어 영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영국 '풋볼 런던'은 세메뇨 실패 이후 토트넘이 고려할 수 있는 다섯 명의 선수를 언급했다. 매체는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 5명을 예상했다. 물론 이 리스트에 있다고 해서 토트넘이 실제로 관심을 가진다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첫 번째는 맨시티 사비뉴였다.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토트넘은 사비뉴 영입을 추진했으나 맨시티가 대체자를 영입하지 못하면서 사비뉴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세메뇨가 맨시티로 간다면 사비뉴의 입지는 줄어들 전망. 토트넘이 사비뉴를 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두 번째 선수는 사이드 엘 말라였다. 독일 쾰른에서 뛰고 있으며 독일 연령별 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영입이 필요하다"라며 유망주 영입보다는 즉시 전력감 영입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다음은 이강인이었다. 매체는 "이강인은 정통 윙어라기보다는 창의적인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깝다. 상대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출전 시간이 부족해 1월 이적 가능성이 있다"라며 토트넘이 노릴 수 있다고 하면서도 "토트넘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왼쪽 윙어보다는 오른쪽 윙어로 뛰었을 때 더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이 이강인 영입은 고려할 수 있으나 최우선 순위는 아니라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 호드리구, AS모나코 소속 마그네스 아클리우세가 거론됐다.
영국 매체에서도 토트넘의 이강인 영입 가능성이 어느 정도는 있다고 인정한 셈이다. 다만 토트넘의 실제 영입 추진까지 이어질 지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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