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003550)가 서울 도심에 그룹의 미래 인재를 육성할 새 교육 거점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LG의 레저·부동산 개발 자회사 디앤오(D&O)는 서울 중구에 조성한 '남산리더십센터(NLC)'를 내년 1월 초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센터 첫 프로그램은 LG그룹 신임 임원 리더십 교육이 된다.
센터는 서울시 중구 남산동 3가 일대에 대지면적 약 5050㎡ 부지에 지상 4층·지하 3층 규모로 건설됐으며 한국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남산리더십센터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인화원과 더불어 그룹의 인재 육성 기능을 담당한다. LG인화원이 30년 넘게 이어온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서 대규모 연수 등을 담당한다면, 남산리더십센터는 서울 도심의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임직원 리더십 교육뿐 아니라 글로벌 비즈니스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센터 건립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 후 일관되게 강조해 온 '미래 인재 육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구 회장은 최고 인재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경영 철학 아래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LG 관계자는 "남산리더십센터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임직원들이 새로운 전략적 시각을 함양하고 리더십을 강화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이천 인화원과 유기적으로 운영해 그룹 미래를 이끌 인재 육성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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