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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민주당과 호남서 용감히 경쟁…기초의원 중대선거구 확대"

뉴시스 정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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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과거 '2인 선거구제 비판' 발언 소환
"민주, 이 대통령 소신 따르고 다인선거구 늘려야"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조국 혁신당 조국 대표가 26일 오전 전남 목포시 만호동 '소년 김대중 공부방'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조국혁신당 제공) 2025.1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조국 혁신당 조국 대표가 26일 오전 전남 목포시 만호동 '소년 김대중 공부방'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조국혁신당 제공) 2025.1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6일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의원 2인 선거구 폐지'를 골자로 한 정치개혁을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날 전남도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2018년 이재명 성남시장이 2인 선거구제를 '적폐'라고 지적하며 '3~4인 선거구로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계셨다면 지금의 지방자치 현실에 좋은 점수를 주지 않으셨을 것"이라며 "묻지마 선출이 난무하며 군부독재 시절 임명제가 부활한 느낌마저 준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정당이 절대다수인 의회가 같은 당 단체장을 견제할 수 있겠냐"며 "정치적 짬짜미가 이루어지고 부패가 사라지지 않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형제가, 부부가 대를 이어 단체장을 맡는 기막힌 일까지 벌어졌다. 민주당도 이재명 대통령의 (2인 선거구제 폐지라는) 오랜 소신을 따라주길 희망한다"고 했다.

현재 선거제도 하에서 기초 의원은 선거구별로 2~4명 선출된다. 각 정당이 2~4명씩 후보를 내고, 유권자가 단 한 명의 후보에 투표하면 득표 순으로 1·2위나 1~3위, 1~4위가 당선되는 방식이다. 다만 대부분의 선거구가 '2인 선거구제'로 운영되고 있어 다인선거구제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소수 야당을 중심으로 제기돼 왔다.

아울러 조국 대표는 지방자치 개혁을 위한 세 가지 정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내란동조당 국민의힘을 심판하고 제로로 만들겠다. 국민의힘 광역단체장을 제로로 만들고, 의석수를 반토막내겠다"고 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호남정치를 복원하겠다. 비록 규모가 작은 신생정당이지만 민주당과 용감하게 경쟁하며, 호남의 발전과 호남정치 복원을 위해 ‘효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2인 선거구가 전체 1030개 중 543개로 과반을 차지했다. 조국혁신당은 3~5인 중대선거구 확대를 위해 싸우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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