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튜닝 브랜드 노비텍(NOVITEC)이 람보르기니의 최신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 ‘우루스 SE(Urus SE)’를 위한 튜닝 프로그램 ‘에스테소(ESTESO)’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우루스 SE를 위한 튜닝 프로그램, 에스테소는 우루스 SE 고유의 강력한 성능 및 뛰어난 주행 성능을 더욱 강화할 뿐 아니라 강렬함이 돋보이는 시각적인 변화, 그리고 강렬함에 힘을 더하는 매력적인 배기 사운드의 매력 등을 더해 도로 위에서의 특별함에 힘을 더한다.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건 단연 ‘에스테소 와이드바디’ 키트다. 노비텍 디자이너들이 개발한 이 키트는 OEM 수준의 품질을 자랑하는 PU-RIM 소재로 제작되어 완벽한 일체감을 보여준다. 전륜 펜더는 10cm, 후륜 펜더는 무려 12cm나 차폭을 넓혀 람보르기니 특유의 근육질적인 실루엣을 극적으로 강조했다.
여기에 넓어진 휠 아치는 전용 사이드 로커 패널로 매끄럽게 연결되어 차체를 더욱 낮고 날렵해 보이게 한다. 또한 공기역학적 성능 또한 놓치지 않았다. 전면부에는 노비텍 스포일러와 카본 플레이트가 추가되어 공격적인 인상을 완성함과 동시에, 고속 주행 시 앞바퀴가 들리는 양력(Lift) 현상을 억제한다.
후면부 역시 카본 리어 디퓨저, 루프 스포일러, 리어 립 스포일러의 조화로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높였다. 보닛은 카본 인서트가 적용된 버전과 전체가 카본 컴포지트로 제작된 버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휠 하우스는 미국 보센(Vossen)과 협력해 제작한 23인치 ‘노비텍 NL’ 단조 휠이 채웠다.
이와 함께 네 바퀴에는 센터락 스타일의 허브 커버가 적용된 휠은 전륜 285/35R 23, 후륜 325/30R 23 타이어와 매칭되어 와이드바디의 볼륨감을 완성한다. 이를 통해 도로 위에서의 특별함을 물론이고, 대담한 비율을 구현, 더욱 돋보적인 존재감과 일반적인 우루스 SE와 다른 매력을 과시한다.
실내는 ‘비스포크’ 방식을 따른다. 노비텍은 우루스 SE 오너들에게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인테리어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의 취향에 맞춰 무한대에 가까운 색상 조합을 지원한다. 최고급 가죽과 알칸타라 소재를 활용해 시트부터 대시보드까지 디테일한 마감이 가능하여, 오너는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낸다.
파워트레인 튜닝은 하이브리드 시스템 자체의 출력 증강보다는 배기 효율 개선을 통한 엔진 성능 최적화와 감성적인 사운드 튜닝에 집중했다. 노비텍은 최상위 라인업인 ‘인코넬(INCONEL)’ 배기 시스템을 적용해 배기 가스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V8 엔진의 잠재력을 끌어냈으며 도금 처리를 더했다.
여기에 능동형 가변 밸브 시스템이 탑재되어 운전자는 상황에 따라 얌전한 배기음부터 맹수와 같은 스포티한 사운드까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주행 성능 보강을 위해 적용된 ‘노비텍 CAN-Tronic’ 서스펜션 모듈은 차고를 약 25mm 낮춰 무게중심을 내려 주행 성능 및 시각적인 매력을 강조한다.
노비텍의 우루스 SE 튜닝 프로그램의 모든 파츠는 개별적으로도 장착 가능하며, 가격은 소재, 컬러, 인테리어 옵션 등 고객의 주문 사양에 따라 상이하게 책정된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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