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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세 미혼' 정승제, '모솔' 고1 고민에…"연애 너무 하고 싶어요" 셀프 디스 (하숙집)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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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정승제 하숙집'의 정승제가 연애부터 취업, 육아까지 인생 상담에 나섰다.

26일, 티캐스트 E채널 '인생 때려잡기: 정승제 하숙집'은 앞서 진행된 '온라인 하숙생 모집' 이벤트를 통해 접수된 고민 가운데 일부를 선정, 정승제가 직접 답한 진솔한 상담 영상들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정승제는 "연애가 너무 하고 싶다"는 모태솔로 고1 학생의 고민에 "저도요. 너무너무너무 하고 싶어요"라며 시작부터 셀프 디스를 해 '웃픔'을 안겼다.

이어 그는 "(짝사랑 중인 상대가) 예쁘다고 했으면 호감이 없던 건 아니다"라며 진지하게 위로하더니, 곧바로 "고등학생 때 연애 안 하면 대학 가서도 안 생긴다? 그거 다 거짓말"이라고 외친다.

그러더니 그는 "대학교 가서도, 그 이후로도 안 생긴다"며 49세인 자신의 케이스를 언급했다.



"너무 평범해서 불안하다"는 예비 고3의 고민도 접수됐는데, 이에 대해 그는 "아직 못 찾아서 그렇다. 재능은 누구나 있다"고 단호하게 답하며 인생 선배 모드를 가동했다.


직후 정승제는 "학원–학교–집만 오가는데 재능이 쉽게 보이겠냐?"며 현실을 꼬집은 뒤, "지금은 교과 과정 공부가 가성비 최고 투자"라는 명언을 남겨 듣는 이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이 밖에도 "취업 안 한 지 38년째"라는 사연에는 "그럼 지금 58세이시냐?"며 순간 계산기를 두드리게 만드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환기했고, 말 안 듣는 초등학교 6학년 아들 고민에는 "잔소리 말고 상 주세요"라는 실전 육아 꿀팁을 전파했다.

거창한 조언 대신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설명 잘하면 용돈" 같은 현실 밀착 멘트를 내놓은 정승제표 인생 수업에 시청자들도 웃음과 공감을 보내고 있다.


'인생 때려잡기: 정승제 하숙집'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한편, 정승제는 1976년생으로 올해 49세 미혼이다.

사진= 티캐스트 E채널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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