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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내년 글로벌 생산 1000만대 이상"…美 HV 호조

이데일리 성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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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생산 350만대로 확대…4년연속 300만대 돌파
관세부담 13조원 예상에도 2027년까지 생산 유지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세계 1위 자동차 업체 토요타자동차가 내년 글로벌 생산 ‘1000만대 초과’ 계획을 확정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하이브리드차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사진=AFP)

(사진=AFP)


토요타는 최근 주요 부품업체에 이 같은 생산 계획을 통지했다고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2년 연속 1000만대를 넘는 수준이다. 토요타는 오는 2027년에도 1000만대 이상 생산을 지속할 방침이다.

일본 국내 생산은 350만대 가까이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로써 토요타가 자국 제조업 기술과 고용 유지를 위한 기준으로 삼고 있는 300만대를 4년 연속 웃돌게 된다.

올해 1~11월 누계 글로벌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917만대를 기록했다. 이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연간 생산이 1000만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시장 호조에 힘입어 일본에서 미국으로의 수출도 급증했다. 올해 1~11월 수출은 56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

다만 관세 부담은 커질 전망이다. 토요타는 2025회계연도(2026년 3월 결산) 부품업체 부담분을 포함해 1조4500억엔(약 13조3100억원)의 관세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토요타는 장기적으로 현지 생산 확대 방침을 유지하면서도, 단기적인 생산체제 재편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2022년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나 2024년 인증 부정 문제 등 생산 차질 요인이 해소되면서 고수준 생산 유지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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