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OSEN 언론사 이미지

'안세영 1위 아니다!!' 시속 376㎞의 충격, 안세영 앞선 인타논... 시즌의 주인은 안세영

OSEN
원문보기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여자 배드민턴 단식에서 가장 강력한 스매시의 주인공은 안세영이 아니었다. 압도적인 성적으로 2025년을 지배했지만, ‘최고 속도’라는 한 지표에서는 다른 이름이 정상에 섰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25일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25시즌 남녀 단식, 남녀 복식, 혼합복식에서 기록된 최고 속도 스매시 톱10을 공개했다. 각 부문에서 한 시즌 동안 측정된 최고 수치를 기준으로 집계된 자료다.

2025년은 분명 안세영의 해였다. 그는 15개 국제대회에 출전해 11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승률은 94.8%에 달했고, 단식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성과만 놓고 보면 완벽에 가까운 한 해였다.

그러나 슈퍼 스매시 부문만큼은 다른 결론이 나왔다. BWF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여자 단식 최고 스매시 속도 1위와 2위는 모두 랏차녹 인타논의 몫이었다. 인타논은 시속 376.3㎞와 362.8㎞의 스매시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수치를 남겼다.

안세영의 파워 역시 결코 뒤지지 않았다. 그는 시속 357.1㎞로 전체 3위에 올랐고, 여기에 340.8㎞(6위), 337.1㎞(8위), 336.0㎞(9위)까지 총 네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단일 선수로 1~10위 가운데 네 자리를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다운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스매시 속도는 단순한 파워 지표일 뿐이지만, 안세영이 공격력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한다는 사실은 분명해졌다. 수비와 체력, 랠리 능력으로 대표되던 이미지에 더해, 결정적인 순간에 폭발적인 공격을 가할 수 있는 힘까지 수치로 증명된 셈이다.


복식 부문에서도 한국 선수의 이름은 빠지지 않았다. 남자 복식에서 서승재-김원호 조가 11차례 우승을 합작한 가운데, 서승재의 스매시는 시속 424.9㎞를 기록하며 전체 7위에 올랐다. 단식과 복식을 가리지 않고 한국 배드민턴의 파워가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결국 최고 속도 1위의 타이틀은 인타논에게 돌아갔지만, 한 시즌 전체를 지배한 선수는 여전히 안세영이었다. 기록 하나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지만 스매시 속도 톱10에 네 차례나 이름을 올린 사실만으로도 그의 공격력은 충분히 증명됐다. / 10bird@osen.co.kr

[사진] BWF 인스타그램 캡처.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오타니 WBC 출전
    오타니 WBC 출전
  2. 2통일교 신천지 특검
    통일교 신천지 특검
  3. 3김영대 추모
    김영대 추모
  4. 4우수의정대상 수상
    우수의정대상 수상
  5. 5젤렌스키 트럼프 회담
    젤렌스키 트럼프 회담

OSE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