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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카페 커피 91건 분석해보니…전북 “유해물질 위해도 5% 미만”

프레시안 양승수 기자(=전북)(yssed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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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기자(=전북)(yssedu@naver.com)]
▲ 전북지역 카페 커피 유해물질 실태조사 결과, 시중에서 판매되는 커피가 전반적으로 유해물질 위해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시안

▲ 전북지역 카페 커피 유해물질 실태조사 결과, 시중에서 판매되는 커피가 전반적으로 유해물질 위해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시안



전북지역 카페에서 판매되는 커피가 전반적으로 안전한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상적으로 즐기는 커피에 대해 유해물질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도 차원의 실태조사가 이를 과학적으로 확인했다.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과 개인 로스터리 카페 등 35개 업소에서 판매 중인 커피 91건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체에 위해를 줄 수준의 유해물질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커피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카페 커피의 안전성에 대한 도민 관심이 높아진 데 따라 1년간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아메리카노, 핸드드립, 콜드브루 등으로, 로스팅과 추출 방식에 따른 성분 특성 분석도 함께 이뤄졌다.

조사 결과, 타르색소와 곰팡이독소, 벤조피렌은 모든 시료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프랜차이즈 카페와 개인 로스터리 카페 간 유의미한 차이도 나타나지 않았다.

일부 시료에서는 납 등 중금속과 제조 과정에서 생성될 수 있는 아크릴아마이드가 미량 검출됐지만, 위해도 평가 결과 모두 안전 기준 이내로 확인됐다.


특히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되는 아크릴아마이드는 최대 생성 조건에서도 위해도가 4.6% 수준에 그쳐, 일반적으로 우려 기준으로 삼는 100% 대비 매우 낮은 수치로 분석됐다.

전경식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조사는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즐기는 카페 커피의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확인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식품 소비 환경 변화에 맞춰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승수 기자(=전북)(yssed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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