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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내년 세계 생산 1천만대 이상 유지…미국 HV 수요 대응

뉴시스 임철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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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지난 10월 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도요타 차량이 전시된 모습. 2025.12.26.

[도쿄=AP/뉴시스]지난 10월 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도요타 차량이 전시된 모습. 2025.12.26.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도요타자동차가 2026년 세계 생산 대수를 1000만대 이상으로 하는 계획을 확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는 주요 부품업체들에 이 같은 계획 통지를 시작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차(HV) 수요가 늘어나는 데 맞춰 생산을 확대한다는 구상으로 1000만대 달성은 2년 연속이 될 전망이다.

도요타가 일본 제조업 기술과 고용 유지의 기준선으로 삼는 '일본 국내 300만대' 생산은 4년 연속 웃돌게 된다. 도요타는 2027년에도 세계 생산 1000만대 이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2년 무렵의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부족, 지난해 인증 부정 문제 등 생산을 누르던 요인이 최근에는 두드러지지 않는 만큼 높은 생산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2025년 1~11월 누적 세계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917만대였다. 같은 속도가 이어지면 2025년 연간 생산은 1000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계산된다.

도요타는 미국 판매 호조를 배경으로 일본에서 미국으로의 수출도 1~11월 기준 56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렸다.


다만 도요타는 2026년 3월기(2025회계연도)에 부품업체 부담분 등을 포함해 1조4500억엔의 관세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요타는 장기적으로는 현지 생산 확대 방침을 제시하면서도 단기간에 생산 체제를 크게 바꾸는 데는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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