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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도시 혁신의 정수 '서울원 프로젝트'

비즈워치 [비즈니스워치 김준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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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광운대역세권개발…주거+업무·상업·호텔
3천여가구 아이파크 이어 '웰니스레지던스' 공급



HDC현대산업개발의 거대 개발사업 '서울원 프로젝트'를 들여다보면 미래 도시 혁신이 그려진다. 여기엔 노후한 도시 공간을 새로운 주거환경으로 변모시키는 모든 요소가 하나하나 담겼다. 1970년대 압구정 아파트촌 조성부터 역사를 쌓은 HDC현대산업개발의 개발사업 강자로 입지도 면면에 엿보인다.

서울원 프로젝트는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인근 15만㎡ 규모 철도시설 용지를 개발하는 사업비 총 4조8000억원 규모 매머드급 복합개발 사업이다. 이 건설사는 도시 속에서도 자연, 건강, 휴식, 문화 등을 모두 갖춘 환경을 구현하려 하고 있다. 반경 1km 이내에서 삶의 모든 양태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게 목표다.

서울원 프로젝트 내부 예상도/자료=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서울원 프로젝트 내부 예상도/자료=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이곳에 지어지는 서울원 아이파크는 중대형 위주의 3032가구로 이뤄진 거대 주거단지다. 여기에 고급 레지던스(생활숙박시설), 쇼핑몰과 스트리트몰, 대형 사무용 빌딩, 5성급 호텔 등이 버무려진다. 하나의 유기적인 도시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에 앞서 수원 아이파크 시티 등 다양한 도심복합개발을 통해 디벨로퍼로서의 경쟁력을 축적해 왔다"며 "이케아 등 핵심 테넌트를 유치한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나 호텔과 아파트가 결합한 해운대 아이파크처럼 주거와 상업, 문화가 융합된 복합개발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살리고 있다"고 말했다.

8개 주거동 중 2개동 '웰니스 레지던스'

서울원의 주거시설은 약 7만7722㎡ 부지에 8개동, 최고 49층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6개동은 서울원 아이파크는 지난해말 분양했다. 이달 초 전매제한이 풀렸는데, 최근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권에 1억5000만~3억원의 웃돈이 붙어 있다.

나머지 2개 동을 이루는 웰니스 레지던스는 새해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보유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고품격 주거상품으로 조성된다. 식사, 하우스키핑(청소 등 관리), 컨시어지(집사 역할) 등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되 기존의 서비스 레지던스와는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레지던스는 호텔식 인테리어 요소를 도입하고 의료 서비스와 평상시 건강관리(웰니스)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구조로 조성된다. 다양한 로봇 서비스와 모빌리티 개발 등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해 카카오 모빌리티와 협약(MOU)도 맺었다.

웰니스에 필요한 요소마다 전문성을 갖춘 기관과 협업을 확보했다. 우선 아산병원, 을지대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어 진료와 응급상황 대처가 가능한 의료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하나은행과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비롯한 주거 통합 솔루션을 도입한다. 비대면진료 업체 솔닥과는 첨단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려대는 지역사회 평생교육과 청년 커리어 개발에 참여한다.

서울원 프로젝트 전경 투시도/자료=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서울원 프로젝트 전경 투시도/자료=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상가·빌딩·호텔도 '안팎 조화롭게'

상업시설은 가로형 상가(스트리트몰)로 구성된 복합용지와 오피스·호텔 등으로 구성된 상업 용지로 나뉜다. 설계에는 국내외 저명한 건축가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상업시설은 가운데가 뚫린 'ㅁ'자 형태로 중심부에는 중앙정원이 조성된다.


또한 스트리트몰과 쇼핑몰을 연결해 실내와 외부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인근 주민들도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열린 생활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도를 담은 것이다.

특히 상가를 분양하거나 매각하지 않고 HDC그룹의 HDC아이파크몰이 전체를 보유할 예정이다. 글로벌 식음료(F&B)·패션·스포츠·생활 등 층별 시설(MD) 구성과 운영까지 모두 직접 운영한다. 용산, 고척에서의 운영에서 쌓은 역량을 여기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서울원 내 호텔은 200여 실 규모로 계획됐다. 이를 위해 미국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본계약을 체결했다. 서울 동북권에 최초로 선보이는 5성급 브랜드 호텔이란 설명이다. 설계도 천장이 개방된 대형 아트리움 구조에 조경이 특화된 사무용 빌딩에서 상업시설로 이어지는 특징을 갖췄다.

모든 공간에서 녹지와 함께할 수 있는 설계를 담아 '어반 그린 빌리지'라는 정체성을 확보하려는 의지를 새겼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울원 아이파크는 주변 환경을 잘 살리며, 도심 속 자연 친화적인 건강한 일상이 있는 동네라는 개념으로 구상했다"라며 "조성에서 마무리되지 않고 HDC그룹 차원에서 직접 운영해 지속 가능한 공간을 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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