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레저·부동산 개발 자회사 디앤오(D&O)는 서울 중구 남산동에 남산리더십센터(NLC)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새해 1월 중순 LG그룹 신임 임원 리더십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시설은 지난 2023년 7월 착공해 지난달 준공했다. 서울시 중구 남산동 3가 일대 대지면적 약 5050㎡(연면적 약 1만900㎡)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3층 규모로 건립했다. 한국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LG의 헤리티지를 담아냈다.
남산리더십센터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인화원과 함께 그룹의 인재 육성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LG인화원은 30년 넘게 이어온 그룹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대규모 그룹 연수 등을 담당해왔다. 남산리더십센터는 서울 도심의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임직원 리더십 교육뿐만 아니라 글로벌 비즈니스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구광모 LG 회장은 “최고의 인재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인재 육성 중요성을 지속 강조해왔다.
LG 관계자는 “남산리더십센터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임직원들이 새로운 전략적 시각을 함양하고 리더십을 강화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이천 인화원과 유기적으로 운영해 그룹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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