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장원영도 삼켰다.."여기 2025 차 좀 빼주세요"('SBS 연예대상')

[OSEN=선미경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결국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도 집어삼겼다.

‘2025 SBS 연예대상’의 3MC 전현무, 차태현, 이수지가 이번엔 APEC 패러디 티저로 뭉쳤다. 지난해 가수 지드래곤의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무드래곤 티저’로 큰 화제를 모았던 ‘SBS 연예대상’은 올해의 이슈 중 하나였던 APEC 정상회의 홍보 영상을 패러디한 티저로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전현무는 자타공인 ‘무드래곤’답게 지드래곤이 맡았던 역할을 그대로 오마주한 비주얼로 등장했다. 이어 차태현은 1인 N역답게 안성재 셰프 등 다양한 등장인물들을 직접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압권은 이수지의 등장이었다. SBS 예능 APEC 회의를 주관하는 전현무 모습 뒤로 이수지는 “여기 2025 차 좀 빼주세요”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본 영상에서는 아이브 장원영이 등장했는데, 이수지는 표정부터 말투까지 ‘복붙’ 수준의 장원영 연기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패러디 티저만으로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2025 SBS 연예대상’은 올 한 해 ‘7일 7색’ 무지개처럼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 기쁨과 눈물, 설렘을 모두 선사했던 SBS 예능을 결산하는 대축제로 꾸며진다.

‘우리들의 발라드’,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 ‘한탕 프로젝트-마이턴’ 등 신규 예능부터 ‘미운 우리 새끼’, ‘런닝맨’, ‘틈만 나면,’, ‘골 때리는 그녀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 SBS 예능인들이 총출동하는 2025년의 마지막 예능대축제 ‘2025 SBS 연예대상’은 오는 30일 오후 8시 50분에 개최된다. /seon@osen.co.kr

[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