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윤도영이 엑셀시오르와의 임대 계약을 조기에 종료하고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부트발 인터내셔널'은 25일(한국시간) "윤도영이 엑셀시오르를 6개월 만에 떠난다. 브라이튼이 윤도영을 다시 품고 도르드레흐트로 이적시킬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대전의 아들' 2006년생 윤도영은 지난해 1월 대전하나시티즌과 준프로 계약을 맺고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번뜩이는 드리블을 보여주며 잠재력을 입증했고 데뷔 시즌 20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에서 관심을 보였고 윤도영은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으로 이적했다.
윤도영이 바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하는 그림을 꿈꿨던 팬들도 있었지만, 아직 너무 어렸다. 윤도영은 유럽 무대에 적응하는 것이 먼저라는 판단을 내렸고, 브라이튼을 떠나 네덜란드 1부 엑셀시오르로 임대 이적했다. 당시 윤도영은 "엑셀시오르를 결정한 이유는, 사실 많은 팀들이 제안이 있었는데 찾아보고 공부해 본 결과 네덜란드 리그 스타일이 나와 맞을 거라고 생각을 했다. 네덜란드 리그에서도 여러 팀들이 제의가 왔는데 미팅을 통해 엑셀시오르로 결정했다. 엑셀시오르 감독과 미팅을 하면서 좋은 호감을 받았고 그래서 결정을 하게 됐다"라며 네덜란드행 선택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도 교체로 들어가 30여분을 소화하면서 기회를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됐고 3라운드 위트레흐트전에서는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윤도영은 이후 벤치에서 시작해 결장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현재까지 선발 출전 0회, 교체 출전 6회, 출전 시간 97분이라는 아쉬움 가득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브라이튼은 자신들의 유망주가 기회도 받지 못하고 있자 임대 조기 종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브라이튼은 윤도영의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었고 다시 데려오려 한다. 브라이튼은 곧바로 윤도영을 도르드레흐트로 다시 임대 보낼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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