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기자]
"부산 연말 풍경 바꾸다...연말, 부산서 가장 붐비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영화의전당과 푸드트래블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한 '크리스마스 빌리지 부산 2025'가 지난 25일 크리스마스를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 기간 동안 누적 관람객 45만 명을 돌파하며, 영화의전당 일대는 연말 부산에서 가장 붐비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남쪽의 산타마을'이라는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계절 이벤트를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며 완성해가는 연말 축제로 큰 호응을 얻었다. 평소 비교적 한산했던 겨울철 영화의전당은 행사 기간 내내 인파로 가득 차며, 부산의 연말 풍경 자체를 바꿔 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 연말 풍경 바꾸다...연말, 부산서 가장 붐비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영화의전당과 푸드트래블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한 '크리스마스 빌리지 부산 2025'가 지난 25일 크리스마스를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 기간 동안 누적 관람객 45만 명을 돌파하며, 영화의전당 일대는 연말 부산에서 가장 붐비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남쪽의 산타마을'이라는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계절 이벤트를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며 완성해가는 연말 축제로 큰 호응을 얻었다. 평소 비교적 한산했던 겨울철 영화의전당은 행사 기간 내내 인파로 가득 차며, 부산의 연말 풍경 자체를 바꿔 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 기간에는 시간대에 따라 최대 3시간에 달하는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날도 잦았다. 긴 대기에도 불구하고 관람객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고, 이는 '크리스마스 빌리지 부산'이 단기간 유행성 이벤트가 아닌 체험형 콘텐츠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관람객 구성 역시 눈에 띄게 다양했다. 부산 시민은 물론, 수도권과 타지역 방문객의 유입이 두드러졌으며, 알리페이(Alipay) 협업을 계기로 해외 관광객의 방문도 이어졌다. 국적과 연령을 가리지 않고 크리스마스를 즐기려는 관람객들이 모이며, 행사는 자연스럽게 국제적인 연말 축제의 분위기를 형성했다.
미식 콘텐츠는 이번 행사의 완성도를 끌어올린 핵심 요소였다. 강레오 셰프가 F&B 멘토로 참여한 가운데, 부산 미슐랭 선정 레스토랑과 지역 대표 맛집 등 70여 개 로컬 브랜드가 참여해, 수준 높은 한정 메뉴를 선보였다. 일부 메뉴는 연일 조기 품절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 중에는 다양한 소규모 공연과 참여형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특히 관람객 의견을 반영해 마련된 캐럴 기반 퍼포먼스와 플래시몹 형태의 무대, 그리고 산타 퍼레이드는 행사장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펼쳐지며, 관람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축제의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선물상점'을 모티브로 한 마켓존에서는 핸드메이드, 리빙, 패션 등 다양한 로컬 브랜드가 참여해 연말 선물 수요를 끌어안았다.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부산의 로컬 브랜드와 창작 문화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장으로 기능했다는 평가다.
주최 측은 관람객 동선 관리와 안전 인력 배치를 강화하며, 혼잡 시간대에도 큰 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는 공공과 민간이 역할을 나눠 협력한 운영 모델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사례로 평가된다.
'크리스마스 빌리지 부산 2025'는 콘텐츠, 운영, 안전관리 전반에서 완성도를 인정받으며 부산을 대표하는 연말 축제로 한 단계 도약했다. 시민에게는 도심 속에서 즐기는 특별한 겨울 경험을, 관광객에게는 다시 찾고 싶은 부산의 기억을 남겼다.
박상화 푸드트래블 대표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로컬 브랜드와 기업, 공공기관이 하나의 방향성을 공유하며 함께 만들어낸 협업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부산만의 고유한 이야기와 경쟁력을 담은 콘텐츠를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행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최 측은 내년 행사에서는 부대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관람객 동선과 주차 여건 등을 보완해,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연말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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