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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 탑재 게이밍 모니터 ‘울트라기어 에보’ 첫 공개 外 삼성전자·인크루트 [기업IN]

쿠키뉴스 이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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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AI 기반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울트라기어 에보’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2000년대 드라마를 4K 화질로 업스케일링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인크루트는 2025년 1월부터 11월까지 자사 AI 기반 매칭 서비스 ‘오퍼박스’를 통해 이뤄진 실제 채용 데이터를 분석한 ‘2025 오퍼박스 결산’을 공개했다.

LG전자의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에보' 라인업. LG전자 제공

LG전자의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에보' 라인업. LG전자 제공



LG전자, AI 탑재 게이밍 모니터 ‘울트라기어 에보’ 첫 공개…5K 업스케일링 구현

LG전자가 모니터 자체에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탑재한 차세대 게이밍 모니터 ‘울트라기어 에보’를 선보이며 글로벌 프리미엄 게이밍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내년 초 열리는 CES 2026에서 온디바이스 AI 기반 게이밍 모니터 ‘울트라기어 에보’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은 27형, 39형, 52형 등 총 3종으로 구성된다. LG전자가 프리미엄 게이밍 라인업 ‘울트라기어 에보’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제품의 핵심은 모니터 자체에 AI 솔루션을 탑재해 화질과 사운드를 자동으로 최적화한다는 점이다. 27형과 39형 모델에는 ‘5K AI 업스케일링’ 기능이 적용돼 PC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업그레이드하지 않아도 모니터 자체 AI가 영상을 5K 수준의 선명도로 보정한다.

AI는 영상의 장르를 자동으로 인식해 화면 설정을 조정하는 ‘AI 장면 최적화’ 기능도 지원한다. 또 효과음·음악·음성을 구분해 콘텐츠에 맞는 오디오 환경을 구현하는 ‘AI 사운드’ 기능을 통해 별도 설정 없이도 몰입감을 높였다.

27형과 39형 제품에는 해상도와 주사율을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는 ‘듀얼모드’ 기능도 적용됐다. 27형은 5K·165Hz 고해상도 모드와 QHD·330Hz 고주사율 모드를, 39형은 WUHD·165Hz와 WFHD·330Hz 모드를 각각 지원한다. 고화질 콘텐츠 감상과 빠른 화면 전환이 필요한 게임 환경을 모두 고려한 설계다.


패널 구성도 차별화됐다. 27형 모델은 5K 미니 LED 패널을, 39형은 1,500R 곡률의 커브드 5K2K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대형 화면을 선호하는 게이머를 겨냥한 52형 모델은 1000R 곡률의 커브드 5K2K 디스플레이와 21:9 화면비, 240Hz 고주사율을 갖췄다.

삼성TV 플러스의 '올인원(All-in-One) AI 통합 채널' 관련 라이프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삼성TV 플러스의 '올인원(All-in-One) AI 통합 채널' 관련 라이프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삼성 TV 플러스, AI로 되살린 2000년대 명작 드라마…4K 통합 채널 운영

삼성전자가 자사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인 삼성 TV 플러스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2000년대 인기 드라마를 고화질로 즐길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AI 통합 채널’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과거 저화질로 제작된 드라마에 생성형 AI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을 적용해 화질을 4K 수준으로 복원했다. 이를 통해 부모 세대가 즐겨 보던 추억의 명작 드라마를 자녀 세대와 함께 최신 시청 환경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통합 채널에서는 ‘가을동화’, ‘명랑소녀 성공기’, ‘다모’ 등 2000년대를 대표하는 K-드라마가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향후 ‘겨울연가’, ‘옥탑방 고양이’, ‘토마토’ 등 인기 작품을 순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AI 기술을 활용한 시청 편의 기능도 강화됐다. 영상 노이즈 제거와 색 표현 개선을 통해 화면 디테일을 높이는 ‘화질 업스케일링’과 함께, 등장인물 음성과 배경음을 분리해 전달력을 높인 ‘음질 리마스터링’ 기능이 적용됐다.

또 회차별 핵심 내용을 요약해 주는 ‘AI 시놉시스’와 이전 회차의 주요 장면을 자동 편집해 보여주는 ‘AI 리캡’ 기능을 통해 이용자의 콘텐츠 접근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AI 통합 채널을 계기로 삼성 TV 플러스를 단순 스트리밍 플랫폼을 넘어, 명작 콘텐츠를 현대적 시청 환경에 맞게 재해석하는 서비스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준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TV 플러스 그룹장은 “영상과 음성, 시청 경험 전반을 AI로 재구성하는 새로운 시청 패러다임”이라며 “AI TV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TV 플러스는 별도 가입이나 구독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로, 전 세계 30개국에서 약 3,500개 채널과 6만6천여 편의 주문형 비디오(VOD)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

인크루트 오퍼박스 결산 관련 이미지. 인크루트 제공

인크루트 오퍼박스 결산 관련 이미지. 인크루트 제공



오퍼박스 결산 보니…올해 가장 많이 제안받은 직무는 ‘마케팅’

올해 기업이 가장 많이 포지션 제안을 보낸 직무는 ‘마케팅’으로 나타났다. 채용 현장에서 주니어 경력 인재를 중심으로 한 직접 제안형 채용이 확산되는 흐름이 확인됐다.

인크루트는 2025년 1월부터 11월까지 자사 AI 기반 매칭 서비스 ‘오퍼박스’를 통해 이뤄진 실제 채용 데이터를 분석한 ‘2025 오퍼박스 결산’을 26일 공개했다. 오퍼박스는 구직자가 직접 지원하지 않아도 기업과 헤드헌터로부터 포지션 제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분석 결과, 기업이 가장 많이 제안을 보낸 경력 구간은 4~5년차(19.3%)였다. 이어 2~3년차(16.0%), 6~7년차(14.3%), 8~9년차(11.1%), 10~11년차(9.0%)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즉시 전력화가 가능한 주니어·저연차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직무별로는 마케팅(11.0%)이 가장 많은 제안을 받았다. 다음으로 일반사무·사무지원(5.3%), 영업관리·영업지원(5.2%) 등 전통적 사무직 수요가 뒤를 이었다. 세무·회계(4.3%), 홍보·PR·전시·컨벤션(3.9%) 직무 인재 역시 제안이 활발했다.

오퍼박스를 통한 직접 제안 효과도 확인됐다. 올해 포지션 제안을 받은 상위 10% 구직자는 평균 20건의 제안을 받았다. 기업 측면에서는 오퍼박스 도입 이후 공고당 지원자 수가 28.1% 증가했고, 채용 성공률은 6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AI 기반 매칭을 통해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빠르게 찾고, 구직자는 자신에게 맞는 기회를 제안받는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며 “직접 제안형 채용이 경력 채용의 주요 방식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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