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살리바. 연합뉴스 |
아스널이 2019년 12월 미켈 아르테타 감독 부임 후 들어올린 트로피는 2020년 FA컵이 유일하다.
조금씩 모자랐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0022-2023시즌 2위, 2023-2024시즌 2위, 2024-2025시즌 2위를 기록,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하지만 2025-2026시즌은 다르다. 일단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다. 17라운드까지 12승3무2패 승점 39점.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7점)와 승점 2점 차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도 6전 전승 선두를 질주 중이다. 카라바오컵에서도 준결승에 진출한 상태. FA컵은 1월 64강을 치른다.
아스널의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는 26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여러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에 대해 생각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물론"이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가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살리바는 "지난 3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근접했고,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카라바오컵 준결승에 진출했다"면서 "모든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것을 경기장에서 증명해야 한다. 이제는 실제 트로피를 들어올려야 한다. 커리어가 끝났을 때 사람들은 몇 개의 트로피가 있는지 본다"고 강조했다.
아스널은 12월28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12월31일 애스턴 빌라를 상대한다. 이후 1월에만 9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 기다리고 있다.
살리바는 "분위기는 좋지만, 아직 12월이라는 것을 안다. 축구에서는 상황이 아주 빠르게 바뀔 수 있다"면서 "집중력을 유지하고, 스스로를 믿으면서 끝까지 열심히 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중간이 아닌 시즌 종료 후 트로피를 들고 있느냐다. 부상 중인 선수들도 1월에 복귀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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