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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파일] '다크 앤 다커' 끝까지 간다 … 결국 대법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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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이대로 물러날 수 없다" 넥슨, 무단 유출 자료 통해 만든 게임 확신

익스트랙션 RPG '다크 앤 다커'를 둘러싼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법적 분쟁이 결국 대법원으로 가게 됐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소송과 관련,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넥슨은 아이언메이스의 '다크 앤 다커'가 자사의 미공개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P3'를 무단으로 유출해 개발된 게임이라고 주장해 왔다. 프로젝트의 개발 팀장으로 있던 관계자 최씨가 소스 코드와 각종 데이터를 개인 서버로 유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것이 바로 '다크 앤 다커'라는 설명.

반대로 아이언메이스측은 '다크 앤 다커'는 시작부터 직접 개발한 게임이고, 어떠한 부적절한 영업 비밀을 사용한 바가 없다고 넥슨 측의 주장을 일축. 지난 2021년 넥슨이 소송을 제기하며 두 회사의 갈등은 법적 분쟁으로 번졌다.

앞서 지난 2월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아이언메이스의 '다크 앤 다커'가 넥슨의 '프로젝트 P3'에 대한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봤다. 하지만 아이언메이스 측이 프로젝트 유출 과정에서 넥슨에 끼친 피해에 대해서는 배상해야 한다고 판시하며, 총 85억원의 손해 배상을 판결했다.


이어진 항소심에서도 재판부는 저작권 침해는 없다는 1심 판단을 유지했으나, 영업비밀 침해 범위와 관련한 쟁점에서는 넥슨의 주장을 더 완곡하게 인정했다. 손해배상액은 85억원에서 57억원으로 줄었다.

업계에서는 지금까지 넥슨이 '판정승'을 거뒀다는 평가이나, 두 회사의 법정 분쟁은 결국 대법원으로 향하게 됐다.


" 뇌인지 제고에 도움을 주는 게임이 많다고 해야 맞다"


최근 게임이 뇌 인지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외신 등을 통해 연이어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화제작 '스타크래프트2'가 대표 사례로 꼽혀 국내 팬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과 칠레의 아돌포 이바녜스大에서 연구원으로 재직중인 카를로스 코로넬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스타크래프트2'를 많이한 게이머 31 명과 비게이머 31 명의 뇌를 비교한 결과, 게이머들의 뇌가 정보 처리에 더 효율적이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단, 적당한 시간조절과 복잡한 게임이어야 한다는 전제가 따라 붙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유저들은 "어르신들이 치매를 예방한다고 카드게임을 하는 것과 같은 맥락처럼 보인다"며 비상한 관심을 표명. 또 "빨리 뇌 건강을 위해 게임을 해야겠다"거나 "'스타크래프트2' 말고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른 게임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부에서는 게임을 중독물질로 몰아 붙이고 있는데, 뇌와 심리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최근 자주 나와 다행"이라고 한마디.


'GTA 6'출시 연기 방침에 따라 개발 시간 벌기 전략인 듯

유명 프랜차이즈 '제임스 본드'를 기반으로 한 게임 '007 퍼스트 라이트'의 출시 일정이 내년 5월 27일로 연기됐다.

개발사 IO인터랙티브는 SNS를 통해 유저가 기대하는 수준의 완성도를 보장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는데, 당초 출시 일정은 내년 3월께였다.

회사 측은 "가장 야심찬 프로젝트로 숨 막히는 액션, 세계 여행, 첩보 활동, 첨단 장비, 자동차 추격전 등 제임스 본드의 경험을 살리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면서 "현재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플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가 기간을 두게 된 것은 게임을 더 다듬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며, 이같은 시간적 여유를 통해 작품의 장기적인 성공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확신했다.

그러나 게임계 일각에선 당초 내년 6월 출시를 예고했던 기대작 'GTA 6'가 내년 말로 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경쟁사들도 앞다퉈 출시 일정을 수정한 게 아니냐는 반응들. 당초 'GTA 6'를 의식해 출시 일정을 서둘렀으나, 그럴 필요가 사라지자 개발시간 벌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tgo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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