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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체포…"신속 추가 수사 필요"

아시아투데이 최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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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전 장관 PC 포렌식 절차도 착수

경찰청. /박성일 기자

경찰청. /박성일 기자



아시아투데이 최인규 기자 = '통일교 정치인 지원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전담팀)이 26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전담팀은 이날 오전 9시 50분께부터 경기 서울구치소에 있는 윤 전 본부장을 강제 조사 중이다. 전담팀은 윤 전 본부장에 대한 신속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법원에 영장 발부를 요청했다. 전담팀은 윤 전 본부장 대상으로 의혹 전반을 캐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담팀은 통일교 관계자 2명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전담팀은 윤 전 본부장의 금품 수수 당사자로 지목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PC 파일 디지털포렌식 절차에도 착수한 상태다. 전 전 장관의 변호인인 이용구 변호사가 이날 오전 9시 48분께 경찰에 출석해 경찰의 포렌식 작업을 참관 중이다. 전담팀은 전 전 장관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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