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고금리·경기침체 대응…소상공인 지원사업 추진

민선8기 양양군청 [양양군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양양군은 경기침체와 고금리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2026년 소상공인 특례 보증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소상공인 특례 보증 지원사업은 군이 강원신용보증재단에 총 1억원을 출연해 15억원 규모의 특례 보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규 대출을 실행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5천만원까지 보증을 지원하며, 2년간 발생하는 보증수수료 전액을 군이 부담한다.

지원 대상은 사업장과 주민등록을 3개월 이상 양양군에 둔 소상공인으로, 다음 달 중 사업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란 우산 신규 가입 장려금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연 매출 3억원 이하 업체가 노란 우산에 새로 가입할 경우 매월 1만원씩 최대 12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한다.

또 외식업계의 높은 배달 중개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공공 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쿠폰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이용을 유도하고 지역 외식 경기 회복에 기여할 방침이다.

아울러 영세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후 사업장을 정비하는 소상공인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양양군청 경제에너지과 소상공인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 추진하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경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의 생활 안정을 위한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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