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현물급부·약물치료비 및 해외 중입자치료 지불대행 서비스···총 3종 배타적 사용권 최대 9개월 획득

DB손해보험이 만성질환 관련 신담보와 해외 암 치료 서비스에 대해 최대 9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DB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현물급부 제공 만성질환진단비 3종’과 ‘만성질환 약물치료비(경도)(5년지급형) 3종’의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해 각각 6개월, 9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일정 기간 다른 보험사는 유사한 담보를 개발하거나 판매할 수 없게 되었다.

현물급부 제공 만성질환진단비는 고혈압 진단 고객에게 반지형 혈압계와 전자혈압계를, 이상지질혈증 진단 고객에게 가정용 인바디를, 당뇨병 진단 고객에게는 연속혈당측정기를 제공한다. 여기에 경도 만성질환 고객을 대상으로 전문 의료진의 전화 상담을 제공하고, 혈압과 체성분, 혈당 등 핵심 건강 지표 관리를 돕도록 설계했다. 만성질환 약물치료비(경도)(5년지급형)은 보장 개시 후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이 경도 수준으로 확정 진단되고 매년 약물치료를 이어가면서 건강 지표가 경도 구간을 유지할 경우 가입금액을 연 1회, 최대 5년까지 지급하는 구조이다. 약물치료를 중단하거나 질환이 중등도로 악화되면 보장이 제한되도록 해 고객이 스스로 치료를 지속하고 생활습관을 관리하도록 유도했다.

DB손해보험은 해외 중입자치료 지불대행 서비스에 대해서도 9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비 담보에 따른 보험금 청구권을 컨시어지 업체에 양도하면, 해당 업체가 그 금액을 일본 의료기관에 먼저 납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종표 대표가 이끄는 DB손해보험은 이번 신담보와 서비스를 통해 만성질환 관리와 고가 암 치료비 부담 완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