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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조사단 "쿠팡, 정보 공유 없었다...접촉했다는 인물이 누군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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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고객 정보를 유출한 전 직원과 접촉해 가지고 있던 자료를 모두 회수했다고 일방적으로 밝힌 것과 관련해 정작 정부 민관합동조사단은 쿠팡이 특정 인물과 접촉한 사실조차 몰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쿠팡 정보유출 민관합동조사단 관계자는 언제 쿠팡이 해당 인물과 접촉한 사실을 알았느냐는 질문에, 쿠팡이 관련 정보를 조사단에 공유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쿠팡이 접촉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인물이 누구인지도 모른다며, 진범 여부는 경찰이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쿠팡이 해외 보안업체 3곳에서 조사한 결과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공신력 없는 조사 결과를 마치 조사단과 수사기관의 발표인 것처럼 대외메시지를 낸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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