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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장르 넘나든 롯데홈쇼핑 ‘엘라이브’

헤럴드경제 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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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편성 50%↑·주문액 두 배로
미·일 해외 리빙·뷰티 현장 방송
업계 첫 인문학 방송·AI 챗봇도


롯데홈쇼핑의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L.live·사진)’는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22일까지 방송 편성 수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고객 유입과 전체 주문액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전체 이용자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3040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로 거둔 성과다.

롯데홈쇼핑은 3040세대를 위한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과 연계한 ‘오픈런 롯백’, 프리미엄 패션을 소개하는 ‘라이브 프리미엄’ 등을 계기로 패션·레포츠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9월 론칭한 전략 패션 브랜드 ‘네메르(neMMER)’의 조회수는 30만회를 기록했다.

‘최유라쇼’의 라이브 버전인 ‘최유라 쇼 온 에어(SHOW ON AIR)’도 확장했다. 월 1회, TV 생방송 전 30분 편성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달 뉴욕 가방 브랜드 ‘백올’ 파우치를 소개해 방송 시작 1분 만에 준비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롯데홈쇼핑은 해외 현지에서도 직접 방송하고 있다. 최근 해외 상품 직구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장감과 소통을 결합한 콘텐츠로 소비자들의 체류 시간과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1월 이탈리아 리빙 전문 프로그램 ‘잇태리보스 인 롯데’를 시작으로 뉴질랜드, 미국, 일본, 프랑스까지 생방송 국가를 확대했다.

이달 6일에는 홍콩 현지에서 디올 등 명품 화장품을 소개했다. 론칭 이후 평균 조회수가 일반 방송 대비 10배에 달했고, 누적 조회수 150만회를 돌파했다. 롯데홈쇼핑은 유럽의 미식 문화를 탐방하는 콘셉트로 이탈리아, 프랑스 중심의 현지 방송을 이어갈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22일 60분간 유명 인문학자인 유영만 한양대 교수의 신작 ‘전달자’ 출간을 위한 북콘서트도 진행했다. 업계 최초로 라이브커머스 채널에서 인문·교양 프로그램을 선보인 자리다. 독자 200명이 초청됐다. 지난달에는 AI 챗봇이 상품을 소개하는 ‘AI 미숙씨의 똑똑한 쇼핑’을 시범적으로 선보였다.

김유택 롯데홈쇼핑 모바일부문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관심사와 이용 환경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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