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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정치에 메기 풀겠다"…조국혁신당 박현수, 행정 성과지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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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조국혁신당 박현수 목포 시의원 출마 예정자(32·4.19정신계승연맹 청년위원장)가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목포 정치권에 '메기효과'를 불러오겠다며 시민 체감형 성과지표 도입을 공식 제안했다.

그는 민주당과의 소모적 갈등이 아닌 정책 경쟁을 통해 지역 정치의 신뢰 회복과 행정 투명성 제고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던진 '고인 물에는 메기가 필요하다'는 발언 이후, 호남 중심의 정치 구도를 변화시키려는 혁신당의 이른바 '메기 전략'이 목포에서도 본격 가동되는 셈이다. 혁신당은 2026년 지방선거에서 기득권에 안주한 지역 정치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건전한 정책 경쟁을 촉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조국혁신당 박현수(32·4.19정신계승연맹 청년위원장). [사진=박현수 목포시의원 출마 예정자] 2025.12.26 ej7648@newspim.com

조국혁신당 박현수(32·4.19정신계승연맹 청년위원장). [사진=박현수 목포시의원 출마 예정자] 2025.12.26 ej7648@newspim.com


박현수 목포 시의원 출마 예정자는 "조국혁신당의 기초의회 진입은 단순한 의석 확보가 아니다"라며 "의정과 행정이 시민 앞에서 투명하게 설명하고, 오직 '성과'로 경쟁하겠다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가 제안한 '시민 체감 성과지표(가칭)'는 시민이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 데이터 행정을 핵심으로 삼는다. 우선 ▲인허가 ▲재난·안전 ▲관광·상권 등 세 분야를 집중 검증 대상으로 선정했다.

인허가 분야에서는 공익 관련 사업의 '사전 공개→의견수렴→이의신청' 절차를 체계화하고 행정 절차를 투명화할 계획이다. 재난·안전 분야에 대해서는 "침수 및 해양 안전 점검 결과를 상시 공개해 점검이 곧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관광·상권 분야는 단순 방문객 수가 아닌 체류 시간과 소비 패턴 등 데이터 기반 지표화를 예고했다. 그는 "보여주기식 행사를 지양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효과를 입증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출마 예정자는 온라인 시민평가와 설문조사를 제도화하고 시의회의 예산·감사 기능을 강화해 행정성과를 지속 검증하겠다는 복안을 제시했다. 또 "목표는 민주당과의 소모적 갈등이 아닌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경쟁"이라며 "성과와 설명이 기준이 되는 건강한 경쟁이 자리 잡으면 무너진 정치 신뢰도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정가에서는 젊은 정치인 박현수를 앞세운 조국혁신당의 도전이 목포 정치 지형에 어떤 '나비효과'를 가져올지 주목하고 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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