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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접견조사 거부' 통일교 윤영호 체포영장 집행

머니투데이 박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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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30일 오전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선물을 전달하고 통일교의 현안을 청탁한 의혹을 받는 윤영호 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7월30일 오전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선물을 전달하고 통일교의 현안을 청탁한 의혹을 받는 윤영호 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통일교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상대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50분쯤 윤 전 세계본부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날 오전 통일교 관계자 2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경찰은 구치소 접견이 불발된 영향을 등을 고려해 신속히 추가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1일 서울구치소에서 윤 전 본부장에 대한 1차 접견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24일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함께 2차 조사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윤 전 본부장 측의 개인 사정으로 불발됐다.

경찰은 한 총재와 윤 전 세계본부장이 2018년~2020년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특검팀은 지난 8월 윤 전 세계본부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통일교 교단이 여야 정치권 인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박진호 기자 zzin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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