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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김재웅 군 전역..."키움 탈꼴찌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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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력운동으로 체구 더 커져…팔꿈치 수술도 성공적
내년, 기회 주어지면 홀드왕 타이틀 재도전
NC 일본인 투수 토다에 KBO 최단신 투수 자리 내줘
[앵커]
프로야구 키움의 중간계투 김재웅 선수가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했습니다.

더 좋아진 몸으로,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에 그친 팀의 부활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는데요.

양시창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군을 전역한 지 겨우 열흘 남짓.


사회에 나왔다는 기쁨도 잠시, 키움 김재웅은 곧바로 개인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김재웅 / 키움 투수 : 다시 (부대로) 휴가 복귀해야 할 것 같은 느낌? 그런 느낌이 아직 있습니다. 좀 포근한 느낌이고, 확실히 고척은. 그런 느낌이 강한 곳입니다.]

군 생활은 김재웅에게 보약과 같았습니다.


근력 운동으로 몸집을 더 키웠고, 팔꿈치 수술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불안요소도 없앴습니다.

정신적으로 더 성장할 수 있던 것도 큰 수확입니다.

[김재웅 / 키움 투수 : (군대) 가기 전보다 상태가 오히려 상태가 좋아서, 잘 준비가 된 느낌입니다.]


지난 2022년 김재웅은 키움의 '필승 조'로 활약하며 홀드 27개를 올렸고, 세이브도 13개나 기록했습니다.

시즌 중 마무리로 보직을 옮기면서 홀드왕을 놓친 게 아쉬웠을 정도.

기회만 된다면 내년에 홀드 1위 타이틀도 다시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김재웅 / 키움 투수 : (홀드) 단독 1위를 7개 차이로 하고 있었는데 못했고, 마무리로 가면서 좀 더 더하고 싶은 욕망이 생겼고, 홀드 100개도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키 171㎝의 김재웅은, NC가 170㎝의 일본인 투수 토다를 영입하면서 KBO 최단신 투수 자리를 내주게 됐습니다.

축하를 건네는 팬들도 있지만, 김재웅은 자신과 비슷한 신체조건의 투수가 한 명 더 늘었다는 점이 반갑습니다.

[김재웅 / 키움 투수 : 당연히 잘 던지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왔을 거고, 저도 보면서 배우는 게 있지 않을까…]

팀이 이기고 있을 때 마운드에 서는 필승 조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김재웅.

3년 연속 최하위로 쳐진 팀의 반등이, 작은 거인 김재웅의 어깨에 달려있습니다.

[김재웅 / 키움 투수 : 팀이 꼴찌를 안 하는 게 목표고, / (그러면) 저도 아무래도 경기를 많이 나갈 거고. / 그런 상황에 블론 세이브를 안 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기자 : 최윤석
디자인 : 신소정
화면제공 : KBO 공식 유튜브 채널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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