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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잊지 마세요" 손흥민 런던 적응 도왔던 절친, 토트넘 생활 폭로..."4년간 방치당한 기분이었다"

포포투 김아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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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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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토트넘 홋스퍼 출신 조 로든이 팀을 떠나기 전 어려운 시간을 보냈던 과거에 대해 입을 열었다.

로든은 웨일스 출신이다. 스완지 시티 시절만 해도 '웨일스의 미래'로 각광받았지만, 토트넘 홋스퍼 입단 이후 가혹한 시간을 보냈다. 2020-21시즌 합류했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 벤치를 주로 지켰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했고, 돌파구를 찾기 위해 떠난 프랑스 스타드 렌 임대 생활마저도 만족스러운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를 유지했다. 과거 가레스 베일, 벤 데이비스, 조 로든과 함께 '웨일스 마피아'라 불리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던 손흥민은 지난 2023년 웨일스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현지에서 벤 데이비스, 브레넌 존슨과의 맞대결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로든을 잊으면 안된다. 로든과 데이비스는 나와 가장 친한 친구들이다. 그들은 내가 처음 팀에 왔을 때 런던에서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줬다"고 언급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부임과 함께 반전을 꿈꿨지만, 현실은 여전히 냉혹했다. 미키 반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라는 강력한 주전 조합이 완성되면서 로든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결국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된 리즈 유나이티드로 다시 한번 임대 이적을 선택해야 했다.

리즈에서 로든은 반전을 이뤘다. 리그 46경기에 출전하면서 주전으로 도약해 팀의 핵심이 됐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아치 그레이를 데려오는 대신 로든을 리즈로 완전히 보냈고, 지난 시즌 로든은 리즈가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던 일등공신이 됐다.

만족스러운 생활을 보내고 있지만, 토트넘에서는 어려운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로든은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에 갔을 때를 생각해보면, 새 차를 샀는데 4년 동안 차고에 넣어두기만 하고 사용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지금 리즈에 있는 나는 마치 갓 출고된 새 차처럼 새롭다. 최근 3년은 쉴 틈 없이 달려왔지만, 여전히 신선한 기분이다"고 전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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