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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주가 22% 급등...'당뇨병 신약' 임상서 유용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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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현대약품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32분 기준 현대약품은 22.74% 상승한 923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현대약품이 인슐린 분비능을 개선시키는 새로운 계열의 당뇨병 혁신신약 'HDNO-1605(HD-6277)(GPR40 Agonist)'의 2a상 임상시험 결과가 국제학술지 'Diabetes & Metabolism Journal (IF 8.5)'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병완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해 국내 12개 의료기관에서 실시됐다.

임상시험은 식이 및 운동요법만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18~75세 2형 당뇨병 환자 112명을 대상으로, HDNO-1605(HD-6277) 50mg, 100mg 또는 위약(placebo)을 12주간 투여하고 기저치 대비 당화혈색소(HbA1c) 변화를 평가했다.

그 결과, 투여 12주 후 HDNO-1605(HD-6277) 치료군의 평균 HbA1c는 위약군 대비 각각 0.73%, 0.85% 감소해 유의한 혈당강하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여러 국제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는 치료 목표인 HbA1c<7%를 달성한 환자의 비율도 위약군보다 각각 32.72%, 19.05% 높은 것으로 확인돼 HDNO-1605(HD-6277)의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당화알부민(glycoalbumin)및 공복혈당(fasting plasma glucose) 수치 역시 HDNO-1605(HD-6277) 투여군에서 유의하게 감소해, 안정적이고 일관된 혈당 개선 효과를 재확인했다.

현대약품 측은 이번 성과는 국내 기술로 글로벌 수준의 신약개발이 가능함을 입증한 사례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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