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이 세상을 떠난 고(故) 이순재를 떠올리며 마지막 순간의 기억을 담담히 전한다. |
배우 박근형이 세상을 떠난 고(故) 이순재를 떠올리며 마지막 순간의 기억을 담담히 전한다.
박근형은 28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변함없는 사랑꾼 면모와 함께 오랜 시간 동고동락해온 동료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놓는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서 하루에 7~8통씩 아내에게 전화를 거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던 박근형은 올해 85세의 나이에도 여전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그는 당시 아내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고백하며 스튜디오를 뭉클하게 했다.
박근형은 아내와 다툼이 생겨도 절대 하지 않는다는 부부 사이의 ‘철칙’도 공개했다. MC 신동엽이 “아내와 싸울 때는 어떻게 하느냐”고 묻자, 박근형은 “이것만큼은 싸워도 절대 안 된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이를 들은 모벤져스는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 이순재에 대한 진솔한 고백도 이어진다. 박근형은 “이순재씨가 병원에 가신 뒤 결국 다시 뵙지 못하고 떠나보낸 것이 많이 힘들었다”며 쓸쓸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연극 공연 중이던 자신을 찾아와 애정 어린 조언과 마지막 당부를 남겼던 고인의 모습을 담담히 회상했다.
오랜 시간 연기 인생을 함께해온 동료를 향한 박근형의 진심 어린 고백과 고 이순재가 마지막으로 전한 조언은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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