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뉴스쇼' 김현정 앵커가 김영대 평론가를 애도했다.
2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김현정 앵커는 "김영대 평론가와 지난주 녹화하고, 저와 동갑이시더라. '친구인 걸 이제 알았네요' 이러면서 헤어졌다. 녹화였기 때문에 어제 방송이 송출된 걸 봤고 30분 후에 그분의 SNS에 부고가 올라온 걸 PD가 발견했다"라고 故 김영대 평론가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어 "사실일 수가 없다. 해킹당한 것 아닌지 체크하라고 했다"라며 "우리 고정패널이 아니고 일년에 한 두 번 만나니, 개인 연락처 말고는 연락할 곳이 없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너무도 먹먹한 크리스마스였다"며 "마음이 안 그래도 헛헛한데 안그래도 보시는 시청자들이 얼마나 헛헛하시고 아프실까 하는 마음이 드는 하루였다"라며 심경을 고백했다.
눈시울을 붉힌 김 앵커는 "그래도 힘내고 다음주에는 아름다운 작별, 씩씩하고 아름다운 작별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5일 X(구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김영대 평론가의 사망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48세.
'뉴스쇼' 측은 "본 방송은 지난주 촬영되었다. 그런데 12월 25일 송출 이후 김영대님의 부고가 저희에게 전해졌다"고 상황을 설명하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놀란 마음 가눌 길이 없다. '김현정의 뉴스쇼' 제작진은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애도했다.
한편 김현정 앵커는 오는 1월 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하차한다.
사진=CBS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