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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KCL, 'OK Marine' 인증 시험기관 공식 지정

프레시안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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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인천광역시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아시아 최초로 유럽의 ‘OK Biodegradable Marine(OK Marine)’ 인증 시험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KCL은 인천시가 환경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의 하나로 추진 중인 ‘바이오플라스틱 지원센터 구축사업’의 시험평가 인증기관이다.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광역시



이번 지정은 인천시가 2021년부터 추진해 온 바이오플라스틱 지원센터 구축사업의 성과로, 지난 5월 유럽 국제 공인 시험인 ‘OK Biobased’ 인증 시험기관으로 아시아 최초 지정된 데 이어 또 하나의 국제 인증 성과를 거둔 것이다.

OK Marine 인증은 플라스틱 제품이 해양 환경에서 자연적으로 생분해되는지를 검증하는 유럽의 국제 공인 시험·인증 제도로, 해양 플라스틱 오염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부각되면서 친환경 소재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요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해외 수출을 위해 유럽 현지 시험기관을 통해 인증을 받아야 해 높은 비용과 장기간의 소요 시간이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 KCL이 OK Marine 인증 시험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국내 기업들은 인증 시험을 국내에서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돼 연구개발 기간 단축과 해외 인증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OK Marine 인증에는 성적서 상호인정 시스템이 적용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국내 환경표지인증(EL724·생분해성 수지 제품) 취득 과정에서 확보한 시험 데이터를 해외 인증 심사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국내외 중복 시험 부담이 줄고 인증 절차의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해양 생분해 인증 시험기관 지정은 친환경 산업구조 전환과 미래산업 육성 전략을 실질적으로 구현한 성과”라며 “인천이 친환경 바이오산업 분야의 글로벌 인증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바이오 기반 제품에 대한 시험·평가·실증 지원을 강화하고, 국비 확보를 통한 후속 사업 추진 등 친환경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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