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경기 용인시 세에덴교회에서 열린 성탄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2025.12.25. kch0523@newsis.com |
[서울=뉴시스] 김난영 한재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147일 만인 26일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혁의 페달을 멈추지 않고 계속 밟겠다"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개혁은 자전거의 페달과 같다. 페달을 계속 밟지 않으면 자전거가 쓰러지듯 개혁도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4월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거론,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새 역사를 썼다"라며 "12·3 비상계엄 내란을 막고, 윤석열을 파면하고, 이재명 정부를 탄생시킨 대한민국 민주주의자 국민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국민과 민주주의를 이기는 정권은 없다"며 "민주당은 '깨어있는 시민, 행동하는 양심'의 지지로 민주주의 지평을 넓혀왔다. 이 역사적 책무를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했다.
개혁의 대상으로는 "오랫동안 수사와 기소를 독점하며 불법행위를 서슴지 않았던 검찰 권력, 정의로운 판사들 뒤에서 자기들만의 특권을 영역화해 온 사법 권력, 허위조작 정보와 불법 정보를 의도적으로 생산하고 전파하는 악질적 행태"를 꼽았다.
그는 이들 모두 "새로운 시대의 걸림돌"이라며 "3대 개혁(검찰·사법·언론)을 완수하겠다"라고 했다. 자신 취임 후 당내 검찰개혁·사법개혁·언론개혁 특위 출범을 거론, "빛의 혁명을 이룬 국민의 뜻"이라고도 했다.
검찰청 폐지 정부조직법 개정을 두고는 "권력기관 개혁의 가장 큰 전환점"이라며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하고 절대 망한다. 민주주의는 독점에서 분점으로, 소수에서 다수로,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물과 같다. 검찰개혁이 민주주의의 정수"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주초 본회의를 통과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을 거론했다. 그는 향후 "법 왜곡죄, 재판소원, 대법관 증원 등 사법개혁안도 흔들림 없이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라고 했다.
"국민주권시대의 이재명 정부와 당원주권시대의 민주당은 한 몸 공동체"라고도 말했다. 그간의 당내 갈등설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그간의 성과가 "국민의 성원과 격려,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국민 덕분이고, 이 대통령 덕분"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 '이만하면 됐다'고 하실 때까지 힘차게 개혁의 페달을 밟아 나가겠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saebyeok@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