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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내년 2월 中최대 리튬광산 재가동 전망...리튬 가격 하락하나

아주경제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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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공급 우려로 8월부터 가동 중단돼
CATL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CATL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중국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가 자국 내 최대 리튬 광산인 젠샤워 광산을 재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젠샤워 광산은 중국 정부의 감산 정책 등의 영향으로 지난 8월부터 가동이 중단됐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CATL이 내년 2월 당국으로부터 춘제(중국 설) 전후로 장시성 이춘의 젠샤워 광산의 조업 재개를 승인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6일 전했다.

젠샤워 광산은 매장량 기준으로 중국 전체 리튬 생산의 8%를 차지한다. 중국 당국은 지난 8월 과잉 공급과 수익성 악화를 우려해 젠샤워 광산에 대한 채굴 허가를 중단했으나, 공급량 조절을 목적으로 조업 재개를 승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전기차 업계는 비용을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CMP는 "젠샤워 광산의 조업이 재개되면 리튬 공급량 증가로 전기차 원자재 비용 감축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CATL의 리튬 생산과 관련 제품 생산량 증가로 전기차 제조 비용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짚었다.

광산 재가동은 리튬 가격 하락을 부추길 수 있어서다. 투자은행 UBS에 따르면 리튬 가격은 지난 8월 CATL의 젠샤워 광산 조업 중단 이후 20% 이상 올랐다.
아주경제=이지원 기자 jeewonle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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