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호 기자]
LG전자가 류재철 최고경영자(CEO) 체제로 전환하고 '속도'를 강조했다. AI홈 스마트팩토리 AI 데이터센터(DC) 냉각설루션 로봇 등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다. '질적 성장'을 가시화 한다. 기업(B2B) 설루션 소비자직접거래(B2C)가 전략 분야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2026년 질적 성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LG전자는 2026년 1월 'CES 2026'에서 홈로봇 '클로이드'를 공개한다/사진=LG전자 제공 |
LG전자가 류재철 최고경영자(CEO) 체제로 전환하고 '속도'를 강조했다. AI홈 스마트팩토리 AI 데이터센터(DC) 냉각설루션 로봇 등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다. '질적 성장'을 가시화 한다. 기업(B2B) 설루션 소비자직접거래(B2C)가 전략 분야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2026년 질적 성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류재철 CEO는 지난 23일 '신년사'를 통해 "앞으로 LG전자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실행의 속도"라며 "모든 의사결정에서 고객을 최우선에 두고 '실행하는 것이 힘'이고 '행동하는 것이 답'이라는 마음으로 움직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류 CEO는 작년 정기 인사를 통해 CEO로 올랐다.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그는 "치열해진 경쟁 환경에서 이기기 위한 핵심은 속도"라며 "제품 리더십 측면에선 핵심 부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위닝 테크(Winning Tech)'를 빠르게 사업화해 시장의 판을 바꾸고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격차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질적 성장은 조주완 대표가 수립한 LG전자 성장 전략이다. '상고하저' 실적 완화와 지속 성장이 목표다. 류 CEO도 이 전략을 이어간다.
LG전자는 25일 홈로봇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내년 1월 'CES 2026'에서 선보일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소개했다. 5개 손가락을 지닌 로봇이다. 집안일을 줄여주고 대신하는 폼팩터(외형)에 초점을 맞췄다. 진정한 인공지능(AI) 비서다. LG전자는 로봇 고도화를 위해 '홈어플라이언스설루션(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했다. 로보티즈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미국 피규어AI 중국 에지봇에 투자했다.
LG전자는 23일 부산시와 '블루카본 생태계 조성과 보전을 통한 탄소중립 이행 MOU'를 체결했다/사진=LG전자 제공 |
23일에는 부산광역시와 손을 잡았다. '블루카본 생태계 조성과 보전을 통한 탄소중립 이행 MOU'를 체결했다. '마린 글라스' 시업 확장을 위해서다.
블루카본은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뜻한다. 마린 글라스는 물과 만나면 미네랄 이온으로 변하는 기능성 유리 소재다. 해양생물 성장에 필요한 미네랄 이온을 공급한다. 해양생물은 블루카본 탄소흡수원이다.
LG전자와 부산시는 낙동강 하구 500제곱미터(m²) 규모 염습지에서 마린 글라스를 적용했을 때 염생식물의 생장 및 탄소 흡수 효율을 검증하는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 블루카본 생태계 조성과 보전을 통한 탄소중립 이행 부산 낙동강정원 조성 및 낙동강 염습지 복원 바다숲 조성을 통한 블루카본 확대 가능성 검증 등을 협력할 방침이다.
LG전자는 마린 글라스 외에도 항균/항곰팡이 기능성 소재 '퓨로텍' 세탁 기능성 소재 '미네랄 워시' 등 유리 파우더 기반 신소재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 스마트파크에 연간 4500톤(t) 규모 생산능력(캐파)을 갖췄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은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노동 없는 집)' 비전을 위한 LG전자의 노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신소재 기술로 생태계 보전과 탄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2026년 1월 'CES 2026'에서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에보'를 발표한다/사진=LG전자 제공 |
한편 LG전자는 디스플레이 사업 반등은 '게이밍 모니터'로 기회를 만든다. CES 2026에서 'LG 울트라기어 에보' 제품군을 발표한다.
'에보'는 LG전자 디스플레이 제품의 프리미엄 제품군 브랜드다. LG전자는 울트라기어 에보 27인치(27GM950B)/39인치(39GC950B)/52인치(52G930B) 3종을 출시한다. 초고화질(5K) 화면과 AI가 특징이다. 온디바이스(기기 내부 처리) AI로 영상 화질을 업스케일링한다. 52인치 제품은 21대 9 화면비다. 26인치 모니터 2개처럼 화면을 나눠 사용할 수 있다.
이충환 LG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새로운 프리미엄 게이밍 라인업인 LG 울트라기어 에보는 5K AI 업스케일링 등 혁신 기술을 통해 게이머가 원하는 성능 선명도 몰입감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했다"라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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