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25 ESG 자원순환 어워즈'에서 자원순환 동행 파트너사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KAI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어워즈는 전자기기 및 제품의 자원순환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이순환거버넌스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자원순환 관리체계 구축 및 재활용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공·민간 부문 각 10개 기관을 선정했다. KAI는 방산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장관상을 수상했다.
KAI는 지난 2023년 4월 이순환거버넌스와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모두비움 ESG 나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친환경 자원순환 사회 조성에 적극 동참해왔다.
특히 올해 통신·사무기기 등 폐전기·전자제품 약 27톤을 이순환거버넌스에 전달해 전년 대비 5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순환자원 26.60톤을 생산하고 온실가스 51.35톤(CO₂-eq)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한 이익금 122만8500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KAI는 지난 10월 '세계 전자폐기물 없는 달'을 맞아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인 모비카가 간다!를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이순환거버넌스가 주최한 행사로, KAI 임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폐전기·전자제품을 직접 배출하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며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KAI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속적인 자원순환 노력과 ESG 경영 의지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자원순환 동행 파트너로서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더 큰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