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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초계함 광명함, 36년간 해양수호 임무 마치고 전역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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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한민국해군 관함식 해상사열에 참가한 광명함 [사진=해군]

2025년 대한민국해군 관함식 해상사열에 참가한 광명함 [사진=해군]




해군은 26일 진해 군항에서 국산 초계함 광명함(PCC·1000t급)의 전역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항급 22번째 초계함인 광명함은 지난 36년간 대한민국 해양수호 임무를 완수하고 오는 31일 전역한다.

광명함은 1989년 코리아타코마 조선소에서 건조된 후 1990년 7월 취역해 해역 방어 핵심전력으로 활약했다.

76mm 및 40mm 함포, 대함미사일, 경어뢰 등을 갖춘 광명함은 제5성분전단 배치를 시작으로 1996년부터 제3함대사령부, 2012년부터 제1함대사령부, 2024년부터 다시 제3함대사령부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1998년 12월 전남 여수 앞바다로 침투한 북한 반잠수정을 7시간가량 추적한 끝에 함포사격으로 격침하는 전과를 거뒀고, 2015년 6월 속초 동방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 사고 당시 신속히 출동해 선원 12명을 구조하고 화재를 진압했다.

2017년에는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인 탑건(Top Gun)함으로 선발돼 탁월한 전투력과 임무 수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배준희(중령) 광명함장은 "마지막 함장으로서 광명함의 역사와 함께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고, 광명함의 이름이 앞으로도 우리 해군의 역사 속에서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군은 광명함을 비롯한 1000t급 초계함을 대체할 인천급(2500t급), 대구급(3100t급), 충남급(3600t급) 신형 호위함(FFG)을 각 함대에 배치했다.
아주경제=전성민 기자 bal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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