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임실 맛집' 22곳 선정…미식 관광 경쟁력 강화

임실군이 음식의 맛과 위생, 서비스 등을 종합 평가해 지역을 대표할 '임실 맛집' 22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사진=임실군]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음식점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임실 맛집' 22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군은 지난 11월부터 맛집 신청 업소 37개소를 대상으로 음식의 맛과 가격의 적정성, 위생 관리, 서비스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2개 업소를 임실 맛집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임실 맛집 선정은 1차 서류 및 위생·환경 분야 심사를 거친 뒤, 맛집 선정 심의위원회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2차 현장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심사 항목은 음식의 맛, 가격의 적정성, 위생 관리, 친절도 및 복장, 업소의 역사성, 시설 편의성 등 총 8개 항목이다.

이번에 새롭게 임실 맛집으로 선정된 업소는 도봉집, 청웅반점, 운암5호, 옥정호 한우정육식당, 수궁반점 등 5곳이며, 기존 맛집 가운데 재선정된 업소는 개미집, 이도냉면숯불갈비, 여무누리한우&치즈, 임실수제비, 기센장어구이, 임실축협한우명품관, 갈마가든, 옥정호산장, 강남참게장전문, 시골밥상(운암면), 상운암 전주식당, 한우랑돼지랑, 초원장, 성심회관, 천담집, 가나안식당, 섬진강부두마을 등 17곳이다.

선정된 업소에는 임실 맛집 현판과 인증서가 제공되며, 맛집 안내 책자 제작, 위생용품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군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임실 맛집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임실 맛집 선정을 계기로 맛은 물론 위생과 친절 서비스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미식 관광을 통해 천만 관광 임실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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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기자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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