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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 걱정돼서 와봤다”… 오세훈, 서울역 노숙인들 만나 위로

조선일보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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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5일 서울역광장 인근 지하보도에서 노숙인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5일 서울역광장 인근 지하보도에서 노숙인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성탄절인 25일 서울역광장과 인근 지하보도를 방문해 노숙인을 비롯한 취약계층 시민들의 안전을 살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역 희망지원센터를 찾아 거리노숙인 상담원들을 격려하고, 서울역광장과 인근 지하보도에서 노숙인들의 안전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오 시장은 이후 서울역파출소를 방문해 노숙인 보호 활동과 관련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 시장은 “오늘이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 서울역 인근에 계신 분들이 걱정돼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며 “이런 날일수록 현장에서 관리하는 분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좀 더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바라고, 서울시도 한파 피해가 없도록 시민 안전관리와 사전예방 조치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서울역광장 인근 지하보도를 찾아 한파 대비 거리노숙인 보호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서울역광장 인근 지하보도를 찾아 한파 대비 거리노숙인 보호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오 시장은 전날(24일)에는 한파 대응 상황 보고를 받고 “이번 주 강한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시민 안전관리 및 사전예방 대책을 강화해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한파 종합지원 상황실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노숙인 및 거리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현장 순찰과 상담을 강화하고, 응급 잠자리 제공과 방한용품 지원을 확대한다.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련 기관과의 협조체계도 유지할 예정이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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