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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종오리농장 고병원성 AI 확진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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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24일 오후 8시쯤 나주시 동강면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됨에 따라 확단 차단을 위해 방역을 강화하고 나섰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24일 오후 8시쯤 나주시 동강면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됨에 따라 확단 차단을 위해 방역을 강화하고 나섰다. 전남도 제공


전남 나주의 한 종오리 농장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이 추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24일 나주시의 한 종오리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됐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확진 직후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긴급 소독을 실시했다.

또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가금류 이동을 제한하고, 인근 농가를 대상으로 전화예찰과 임상 관찰을 강화하고 있다. 항원이 검출된 농장의 오리 6000마리는 전량 살처분됐으며, 인접한 가족농장에서도 예방적 살처분이 이뤄졌다.

전남도는 방역지역 내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소독과 점검, 정밀검사를 병행하며 추가 발생 가능성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철새 도래지와 인접 농가를 중심으로 방역 관리 수위를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잇따라 검출되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가금농가에서는 전실 출입, 차량·인원 소독 등 핵심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현재까지 전국에서 21건이 발생했으며, 전남에서는 영암과 나주 등지에서 모두 3건이 확인됐다.

나주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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