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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20만원, 아침·저녁밥 공짜"...경기도 청년에 혜택, 신청 방법은

머니투데이 이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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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기숙사' 세탁실과 헬스장 등 포함…취업, 문화·예술 체험, 동아리 활동, 축제 등 프로그램 제공

경기도기숙사 홈페이지 갈무리.

경기도기숙사 홈페이지 갈무리.



경기도가 청년이 학업·취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비와 조·석식을 월 20만원대에 제공하는 공공기숙사 입사생을 다음달 15일부터 모집한다.

26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기숙사 모집 인원은 대학생 83명, 청년 38명 등 121명이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위치한 경기도기숙사는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청년의 자립을 돕는 '토탈 리빙 서비스'를 제공한다. 3인실(91개)과 1인실(5개)로 구성됐으며 27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입사비는 △3인실(2인 구역) 월 20만원 △3인실(1인 구역) 월 22만원 △1인실 월 25만원이다. 조식과 석식을 기본 제공하며 헬스장, 세탁실, 다목적 스포츠 공간 등을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수원역과 인접해 통학 여건도 좋다.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문화·예술 체험, 동아리 활동, 축제 등 입사생들이 소통하며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2025년 12월22일) 기준 1년 이상 계속해서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과거 거주 이력 합산 기간이 10년 이상인 대학생 및 청년(만 15~39세)이다.


선발 방식은 대상별로 차이가 있다. 대학생은 학자금 지원구간에 따른 소득 평가와 가산점을 기준으로 하며, 청년은 소득 평가에 더해 독립계획서와 면접 심사를 거친다. 도는 대학생의 경우 '학자금 지원구간 통지서' 발급에 약 8주일이 소요되는 만큼, 신청 전 서류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입사 신청은 경기도기숙사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와 면접을 거쳐 선정하며 2월28일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한 번 입사하면 연장 신청을 통해 최대 22개월까지 거주할 수 있다.

김선화 도 청년기회과장은 "경기도기숙사는 청년들이 주거 걱정 없이 학업과 취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마련된 기회의 공간"이라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의 주거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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