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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석 "이춘석, 12억 차명 주식 의혹… 즉각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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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화 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민의힘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이 민주당 출신 이춘석 의원의 보좌관 명의 주식 차명 거래 의혹을 강하게 비판하며, "더 이상 의원직의 명예를 더럽히지 말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최은석 대변인은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난 투자 금액은 무려 12억 원으로, 이춘석 의원이 최근 4년간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 4억 원의 세 배에 달한다"며 "그럼에도 경찰은 자금 출처를 밝혀내지 못하고 막연한 추정만 내놓았다. 국민 누구도 납득하기 어려운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거액 투자금 가운데 90%를 잃었다는 이유로 핵심 의혹인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린 것은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국민을 기만하는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최은석 대변인은 "지난 8월 국회 본회의 도중 네이버 인공지능 관련주를 차명으로 거래했고, 그날 주가는 장중 6% 이상 급등했다"며 "노골적인 정황이 겹쳐 있는데도 '단서가 없다'는 경찰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대통령 측근을 봐주기 위한 수사라는 의심을 피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90% 손실에도 보좌관 명의로 주식 투자를 이어갔다면 주식 중독에 가까운 행위"라며 "정상적 판단 능력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의정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최은석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를 향해서도 "주가지수 5000이라는 허황된 구호로 국민을 현혹하지 말라"며 "국정 운영 핵심 인사가 12억 원을 차명으로 주식 투자해 90% 손실을 낸 상황에서 국민에게는 집을 못 사게 막고, 주식 영끌 투자를 부추기는 것은 국민을 대놓고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이 의원에 대한 진실을 한 점 의혹 없이 낱낱이 밝혀야 한다. 그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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